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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지역 균형발전, 탄력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2.12.25 21:13 수정 2012.12.25 09:13

청호권역·위도권역 단위종합정비사업 확정 내년부터 100억원의 예산 투입
↑↑ 청호권역
ⓒ 디지털 부안일보
↑↑ 위도권역
ⓒ 디지털 부안일보
부안의 청호권역과 위도권역 종합정비사업이 잇따라 확정됐다. 이는 계화도, 내소사 권역과 부안읍을 비롯한 변산면, 진서면, 줄포면 등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에 이은 것으로 지역 내 균형발전에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됐다. 부안군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는 청호권역과 위도권역을 종합정비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각각 50억원씩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키로 했다. 먼저 산과 들, 호수와 사람이 어우러진 농촌공간으로 알려진 청호권역은 역사적·문화적인 고장이며 국내 최대 인공저수지 중 하나인 청호저수지가 자리잡고 있어 발전 가능성과 잠재력을 지닌 곳이다. 또 국도 30호선이 관통하는 등 교통 기반도 잘 갖춰져 있다. 이러한 청호권역은 내년부터 2017년까지 5년 동안 국비 35억원 등 총 50억원을 들여 단위종합정비사업을 통해 종합복지관, 레포츠 파크, 농특산물 홍보관 등 기초생활기반을 확충하고 수변산책로, 버스정류장 정비, 가로경관 조성 등 지역경관 개선사업이 추진된다. 여기다 지역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주민교육 및 견학, 홍보마케팅, 지역활성화 컨설팅, 정보화 구축 등도 펼쳐진다. 또한 위도권역 역시 내년부터 2016년까지 4년 동안 국비 35억원 등 총 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종합정비가 추진된다. 낙후된 위도권역을 어촌관광산업과 연계한 종합개발로 도서민의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초점을 두기로 했다. 위도권역 종합정비사업은 위도복지공간 조성 등 기초생활기반 확충과 용머리산책로 조성, 레포츠시설(데크) 조성, 위도낙조공원 조성 등 지역경관 개선사업이 진행되며 지역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교육과 마케팅 등 다각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군은 이 같은 권역별 종합정비가 완료되면 지역 균형발전을 비롯해 도농교류 활성화, 복지 증대에 따른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등 ‘잘사는 군민, 위대한 부안’ 건설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농촌마을의 종합정비사업 추진으로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균형발전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통해 보다 경쟁력 있는 자립형 농촌마을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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