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해양부로부터 해안누리길 대표노선으로 마실길 1구간 선정
-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상품화 및 스마트폰용 어플 개발 등 추진
- 다음달 3일 열릴 ‘제3회 부안마실길 걷기행사’ 전국적 행사 발전 계기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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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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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자연을 벗삼아 걷고 또 걷고 싶은 길 ‘부안(변산)마실길’이 여행하기 좋은 해안누리길 대표노선으로 선정됐다.
부안군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전국 52개 해안누리길 중 부안 마실길 1구간(18㎞)을 포함한 5개의 길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한번 가볼만한 대표노선으로 선정했다.
7번 해안누리길인 부안 마실길 1구간은 밀물시 해안 오솔길 걷기와 썰물시 암석과 모래펄 구간 감상 등 최적의 탐방코스로 평가됐다.
또 세계 최장의 새만금 방조제와 적벽강, 채석강 등 변산반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최상의 코스다.
국토부는 부안 마실길을 비롯한 대표노선들을 국민들이 자주 찾는 길이 되도록 해수욕장, 유적지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상품화를 추진키로 했다.
나아가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 개발과 안내판 정비 등 도보 관광객들의 편의제공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부안 마실길은 지난해 11월 코레일과 연계한 해안누리길 시범 여행상품으로 첫 출시돼 판매되고 있다.
특히 빼어난 자연경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등 자연이 빚은 보물들이 가득한 길로 1일 최대 2000명 이상의 탐방객들이 다녀가는 등 부안을 대표하는 도보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이와 관련, 군은 다음달 3일 깊어가는 가을의 향기와 추억, 행복을 담아갈 수 있는 ‘제3회 부안마실길 걷기행사’를 고사포해수욕장 송림광장에서 개최한다.
걷기행사 구간은 고사포해수욕장에서 격포항(격포해넘이공원 광장)에 이르는 8㎞에 달한다. 이 구간은 해안누리길 대표노선으로 선정된 마실길 1구간 2코스 일부와 3코스에 해당된다.
군 관계자는 “부안마실길 걷기행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해안누리길 대표노선으로의 선정은 전국적인 행사로 조기에 발전시킬 수 있는 확신을 주는 계기이다”라며 “앞으로도 누구라도 언제든 찾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마실길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