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안군농업기술센터, 다양하고 풍성한 농촌체험관광코스 개발
- 농촌관광대학 양성 지도사들 마을별 체험프로그램 전담,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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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
도시민과 학생들이 체계화된 농어촌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농어촌체험지도사 인증과정을 수료한 전문 인력들이 해당 마을별 체험프로그램을 전담, 지도·안내하고 주변 관광지와도 연계키로 해 농촌체험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안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7일 김창용 군농업기술센터 소장과 한국관광정보센터 허갑중 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체험관광코스 개발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농촌체험관광코스는 체험·관광객들에게 다양하고 풍성한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오랫동안 머물고 싶은 부안이 되도록 체험농장들과 주변관광지를 연계해 개발됐다.
이 가운데 농장별로 특색 있는 체험거리와 먹거리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로 체험관광 및 체험학습의 질을 높였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무엇보다 2012년도 농촌관광대학 ‘농어촌체험지도사 인증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로 구성된 19개 농가가 농촌체험관광코스 개발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교육생들이 해당 마을별로 각종 체험을 지도·안내함으로써 체험프로그램을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실례로 농촌체험관광코스에 포함된 농가는 들국화 차와 뽕잎차 만들기 체험이 가능한 조미옥 농가와 김계규 농가, 산야초 효소만들기 및 갯벌체험 양파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신민식·김미경·나행자농가 등 체험객들에게 부안의 맛을 즐기고 느끼게 할 수 있는 체험농가들이다.
군은 이와 함께 다양한 체험정보와 숙박시설, 주변관광지 등이 자세히 소개된 농촌체험관광 안내 소책자 및 지도를 제작, 관광안내소 등에 비치해 부안을 찾는 도시민과 학생들에게 제공키로 했다.
이러한 농촌체험관광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내년부터 체험농가들의 농촌체험환경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농촌체험관광코스는 체험관광객이 직접 일정을 세울 수 있다는 게 특징”이라며 “특히 농촌관광대학을 통해 양성된 농어촌체험지도사들이 체계적인 체험프로그램 운영에 나서기로 한 만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