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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창 기
한국수자원공사
부안권관리단 |
ⓒ 디지털 부안일보 | |
금년같이 긴 가뭄과 이상홍수가 교차 했던 적도 예전엔 찾아보기 힘든 것 같다.
최근 예측할 수 없는 기후 변화와 급격한 환경 변화로 인한 물 부족과 집중호우로 인한 수재해로 양면성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며, 세계는 안정적인 물 확보와 재해예방, 물 산업 성장 동력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한정된 수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관리를 위하여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경인 아라 뱃길사업등 수자원 부존이란 큰 틀에서 밑그림을 그려가고 있는 듯하다.
우리 지역에는 4대강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최근 사회적인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된 4대강 사업, 우려와 기대가 교차되면서 사업이 마무리 되었다.
지금껏 법적, 경제적, 정치적으로 찬반 논쟁이 있었다면 이제 부터는 우리 후손에 남겨질 아름답고, 소중한 자연을 위하여 우리 모두의 큰 지혜를 모아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케이워터(k-water)는 전국 30여개의 다목적 및 용수전용댐의 운영을 담당하면서 돌발 홍수에 신속 대처하기 위하여 365일 24시간 상시 물 감시 체계를 가동하고, 지자체와 각종 모의 훈련을 통하여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만일의 사고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부안 다목적댐 역시 부안, 고창지역의 안정적인 용수공급과 홍수조절 및 부안댐 청정 저수지 보전이란 대명제 실현 및 부안호의 존재감 확보를 위하여 심각한 기상상황에서도 40여년간 축적한 물관리 시스템으로 물, 자연, 사람이 함께하는 물 종합 서비스정신으로 거듭나려고 노력을 다 하고 있다.
특히, 금년 홍수기간중 우리 지역을 강타한 태풍 덴빈, 볼라벤, 산바의 내습 및 집중호우에도 과학적 기상 및 홍수 분석으로 사전 예비 방류를 통한 최적의 댐 운영과 단 한건의 피해 없는 시설물 관리로 그 위상을 보여준 바있다 할 것이다.
또한 이곳 부안댐은 변산반도 국립공원에 위치하고 있어 일년 내내 관광객이 내변산을 찾는 곳으로 깨끗한 수질과 맑은 호수로서의 역할을 기대하는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기대를 잘 알고 있다.
금번 우리 지역 집중호우 및 태풍 통과 시에도 지역 특성상 폐목과 낙엽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많은 부유물이 부안호에 유입되었으나, 우리 관리단에서는 지난 8월 초순부터 적기, 적소에 연 인원 약120명을 투입하여 약 의 부유물을 수거한 바 있다.
이렇듯 부안호는 우리의 생명수와 같은 존재다.
부안호의 지킴은 지역주민은 물론, 부안군, 수자원공사. 변산반도국립공원 우리 모두의 의무이자 과제다.
“풍부하고 맑은 물 없이 우리 모두의 건강도, 국가 발전도, 삶의 질 향상도” 기대하기 어렵다.
또한 후손에 물려줄 그 무엇으로도 대체 할 수 없는 소중한 자원 ‘물’, 지금 우리 모두는 수자원의 양과 질을 아우르는 기술 개발 노력은 물론, 미래 건강한 하천을 위하여 큰 뜻을 모아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