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제일고등학교(교장 백광흠)가 12일 NH농협 부안군 지부(지부장 김성기)와 3학년 취업예정자 24명을 대상으로 ‘1억 만들기 프로젝트’ 협약식을 맺었다.
‘1억 만들기 프로젝트’는 2010년부터 3년째 지속된 사업으로 경제 감각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목돈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재테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부안군지부는 협약식을 통해 11월부터 앞으로 5년 동안 일정금액을 적립해 1억원 달성을 목표로 추진키로 하고 100만원의 격려금을 내놓았다.
1억원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24명의 학생들은 졸업 후 JI오토모티브(주) 등 10개 우량기업체에 취업이 확정된 상태로 취업에 앞서 현재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산학연계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은 여름방학 중에도 취업 예정처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기술을 익히기 위해 수치제어과정, 용접과정, 건설기계제작과정의 이론과 실습을 배운 바 있다.
백광흠 교장은 “향후 부안제일고는 사회 현장에 필요한 실무 능력을 갖춘 전문기술인을 양성해 대학에 진학하지 않아도 우량산업체에 취업할 수 있는 취업 명문 특성화고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