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TV방송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전북도 전지역의 디지털 TV방송을 10월 23일 14시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전북도 지역은 12월 31일 04시부로 종전의 아날로그 TV방송을 종료하고 디지털TV 방송으로 전환할 예정이었으나, 디지털TV, 신호변환기 등 수신기기 보급률이 전체 약66만가구 중 64만6천8백여 가구로써 98%이상 도달함에 따라 전환 시기를 2개월 이상 앞당기게 된 것이다.
이는 전북도가 전주전파관리소와 함께 취약계층 및 일반가정을 대상으로 꾸준히 정부지원 내용 및 신청방법 등을 포스터, 라디오방송, TV자막고지 등을 통해 지속적인 홍보 결과로 보인다.
또한, 작년 4월부터 시군을 순회하며 시군 읍면동 담당직원을 순회 교육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읍면동에서 정부지원 대상자로 취약계층 2만3300가구를 선정하여 현재 지원신청이 90%인 2만1000가구에 이른다.
정부지원 내용을 보면 케이블방송을 보지 않거나 디지털TV가 없는 취약계층은 TV구입비중 10만원을, 기존 아날로그 TV를 그대로 시청하고자 할 경우 10만원 상당의 신호변환기와 안테나를 무상지원하며, 일반가정도 5만원을 부담하면 신호변환기와 안테나를 설치할 수 있다
아울러, 아파트 아날로그용 공시청안테나설비를 디지털용 공시청안테나 설비로 교체를 신청하면 “디지털100%재단”을 통해 교체비용의 50%인 최대 350만원까지 지원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