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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예방접종 실시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2.09.29 14:32 수정 2012.09.29 02:32

10월 8일~11월 2일 마을별로 보건의료기관 통해 실시 부안군 보건소는 다음달 8일부터 11월 2일까지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보건소와 각 면 관할보건지소, 11개 보건진료소를 통해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접종은 만 65세 이상 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층, 장애인등록자, 국가유공자, 결혼이민자 및 가족 등은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할 경우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6개월 이상 일반주민은 7,000~7,500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특히 예방접종에 따른 혼잡을 미연에 방지하고 안전한 접종을 위해 첫날인 다음달 8일 동중리를 시작으로 마을별 접종 일정을 수립, 실시키로 했다. 독감은 코와 목에서부터 서서히 나타나 길게는 2주 정도 지속되는 일반 감기와 달리 전신 증상이 먼저 나타나고 24시간 이내에 38~40℃까지 체온이 올라가고 온몸이 나른해진다. 고열 현상은 3~5일 지속되며 합병증까지 불러올 수 있다. 또한 지난 2010년 7월 이후 접종 경력이 2회 이상이 안되는 만 6개월~8세까지의 영·유아는 1달 간격으로 2회 접종하고 어른의 경우 매년 1회 접종을 해야 한다. 접종 후 2주 이내에 항체가 생기고 효과가 6개월가량 지속되는 만큼 독감 발생 빈도가 가장 높게 나타나는 1~3월을 고려해 12월 이전에 접종해야 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오랫동안 심장병이나 폐질환을 앓고 있거나 만성 신장병, 당뇨병, 기관지 천식, 심혈관 질환, 면역기능 저하, 호흡기 질환, 의료기관 및 축산업 종사자, 집단 거주자, 6~23개월 영·유아, 50세 이상 성인 등은 접종을 권장했다. 단, 6개월 미만의 영아나 달걀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 임신 초기 여성, 열이 많은 사람은 접종하지 않은 게 좋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독감 백신 조달이 충분히 공급됨에 따라 각 마을별 일정에 따라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어린이들은 접종 후 열이 오를 수 있는 만큼 가급적 오전 중에 접중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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