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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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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경찰서(서장 정병권)는 고추, 참깨 등 농산물 수확기를 맞아 도난사건이 빈번할 것에 대비하여 농산물 절도예방을 위한 “산지표시 마킹제(Marking)”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부안군내 13개 읍․면별로 각기 다른 도안을 쉽게 지워지지 않는 특수잉크를 이용하여 곡물포대와 운반용 용기표면에 마킹하는 것으로, 검문검색 시 도난 농산물 색출 등에 활용한다.
부안경찰은 지난 16일부터 각 파출소별로 군내 마을을 순회하면서 이장 등 마을 주민과 함께 곡물포대와 운반용 용기 표면에 마킹하면서 주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시행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또한 비닐하우스 등에 건조하고 있는 고추와 보관중인 참깨 등 농산물 절도예방 요령과 낯선 외지인이나 차량 발견 시 신속히 112에 신고토록 하는 홍보도 병행하여 실시한다.
부안경찰은 농축산물 절도는 여느 절도와 달리 농민들이 일년 동안 피땀을 흘려가며 소중히 가꾼 것을 하루아침에 잃어버리는 크나큰 아픔을 겪는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농산물 절도예방을 위해 부안경찰만의 특색있고 효과적인 방안들을 다각도로 검토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