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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성료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2.08.17 22:36 수정 2012.08.17 10:46

‘저어라 바다의 꿈, 부안에서 세계로…’ 주제로 다양한 해양스포츠 종목 선보여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모터보트대회 등 이색경기도 펼쳐
ⓒ 디지털 부안일보
해양레포츠에 대한 친숙한 이미지를 확산하고 해양레저 스포츠 관련 산업 수요 창출 및 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제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국토해양부 주최, 부안군 주관, 전북도 후원으로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격포항과 격포‧고사포 해수욕장 일원에서 치러졌다. ‘저어라! 바다의 꿈. 부안에서 세계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열리는 이번 대회는 5,000명에 이르는 대규모 선수단이 참가했다. 이번 제전은 ‘2012전북방문의 해’와 연계해 전라북도에서 처음으로 열리게 된 경기라는 점에서 관광객들에게 쉽사리 볼 수 없는 해양스포츠를 선보이는 것만으로도 ‘전북방문의 해’에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제전에는 부안을 찾는 일반 관람객들에게 바다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해양 스포츠문화의 확산을 위해 풍성한 이벤트를 제공했다.
 
ⓒ 디지털 부안일보 
이번 해양스포츠제전에서는 대표 해양스포츠인 요트, 비치발리볼, 핀수영, 카누,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경기)등 5개의 정식종목과 바다수영,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등 3개의 번외 종목이 치러졌다. 대회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남성부, 여성부 등으로 나눠 진행되었고 남녀노소 누구나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다양한 모터보트들의 쾌속 질주를 볼 수 있는 색다른 대회가 지난 11일 격포항에서 열렸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 경륜경정사업본부는 모터보트 대회 개최를 통해 수상레저를 널리 알리고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날 ‘2012 전국해양스포츠제전과 함께 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모터보트대회’를 치렀다. 이날 모터보트대회에는 미사리 경정장에서 활약하는 스타 경정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탁월한 실력을 뽐내며 수면을 푸른 물보라로 수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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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은 K-450(배기량 450㏄, 한국 경정 경주용 모터보트)과 OSY-400(400㏄급) 종목에서 물러설 수 없는 자존심을 건 경주를 펼쳤으며, 최고시속 250㎞의 KF-1보트(배기량 2,500㏄)와 최고시속 140㎞의 KT-1보트(배기량 850㏄) 등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초고속 보트의 시범경주가 이어졌고, 그 밖에도 수상오토바이의 퍼레이드도 장관을 이뤘다. 대회 개막일인 10일에는 미쓰에이, 마야, 노브레인 등 인기가수들이 개막식 축하공연과 7080 해변콘서트로 부안에서의 한여름밤 해양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개막식에는 국토해양부 권도엽 장관을 비롯해 김완주 전북도지사 등 내빈들이 대거 참석했다. 제전 기간동안 본 대회와 더불어 대회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문화 공연 및 해양스포츠 체험 프로그램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준비되어 다같이 즐기는 ‘해양스포츠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일반인과 관광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11일과 12일 고사포 해수욕장에서는 고무보트, 오션카약, 수상오토바이 승선체험 등 해양레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인들이 해양스포츠의 재미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해양스포츠의 다양한 프로그램 외에도 청자박물관에서의 도예체험, 새만금 창작연날리기 행사, 누에타운 체험, 갯벌 조개잡이 체험, 마실길 걷기 체험, 여름밤 하늘 보기 체험 등 부안군 고유의 지역체험 행사를 마련해 부안군을 방문한 가족 단위 여름 피서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전북도와 부안군에서는 방문 선수단 및 관람객이 제전기간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종합안내소 운영, 셔틀버스 운행(5대), 임시주차장 설치, 선수단 사전 숙박안내, 자원봉사 운영 등 다각적인 편의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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