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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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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을 대표하는 특화작목으로 육성 중인 ‘노을감자’의 작황 상태가 지난해 보다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4월초 전국적인 강풍 피해로 감자 가격이 상승해 재배 농가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안군에 따르면 부안지역 시설 봄감자 재배면적은 225.4㏊로 전국의 14.5%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재배면적에 설치된 시설은 총 2258동이며 수확이 한창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작황이 좋은 농가는 1동당(200평, 661㎡) 20㎏ 기준 140~150박스를 수확하고 있다.
이는 전년도 보다 10박스 많은 양이며 가격 역시 이날 현재 농산물시장으로 출하 시 박스당 1만7000원 가량 상승한 5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포전거래 역시 1동당 330만~400만원 가격에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전년도 보다 50만원 이상 높게 거래되고 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은 이 같은 추세로 갈 경우 노지 봄감자 수확이 완료되면 총 7026여톤의 봄감자를 수확해 104억원 가량의 조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예상 조소득은 전년도 85억원 보다 20억원 가량이 늘어난 규모다.
한편 부안감자는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2012년 지역특성화사업’ 공모 대상으로 선정돼 향후 2년 동안 국비 4억 2000여만원을 투입해 육성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