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전의 66㎞ 4구간 7코스에서 140㎞ 13코스로 연장, 개통 - 마실길 입구에 ‘마실길 안내의 집’ 문 열고 운영 돌입 자연이 빚은 보물로 가득한 부안 마실길이 새롭게 태어났다. 특히 마실길 규모를 확대하고 탐방체험의 질 향상을 위한 보완을 통해 탐방하고 싶은 명품길로 한걸음 더 다가섰다. 부안군은 종전의 변산 마실길인 새만금전시관~부안자연생태공원 66㎞ 4구간 7코스와 내륙 마실길 74㎞ 6코스를 연결해 총 길이 140㎞ 13코스로 연장, 개통키로 했다. 명칭도 ‘부안 마실길’로 통일키로 결정했으며 지역특성을 고려해 노선명도 변경했다. 부안 마실길은 1코스-조개미 패총길(새만금전시관~송포, 5km), 2코스-노루목 상사화길(송포~성천, 6km), 3코스-적벽강 노을길(성천~격포해수욕장~격포항, 7km), 4코스-해넘이 솔섬길(격포항~솔섬, 5km), 5코스-모항갯벌 체험길(솔섬~모항해수욕장, 9km), 6코스-쌍계제 아홉구비길(모항해수욕장~왕포, 11km)이다. 또한 7코스-곰소 소금밭길(왕포~곰소염전, 12km), 8코스-청자골 자연생태길(곰소염전~부안자연생태공원 11km), 9코스-반계선비길(개암사~우동마을, 14km), 10코스-계화도 간제길(계화도~석불간, 16km), 11코스-부사의 방장길(석불산~부안댐, 24km), 12코스-바지락 먹쟁이길(변산해수욕장~부안댐, 10km), 13코스-여인의 실크로드(성천~유유저수지~격포항, 10km)로 확대됐다. 이 같은 마실길을 탐방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총 34시간 30분 정도로 한번에 완주하는 데는 3박4일이 필요하다. 연장 개통은 내륙마실길 정비가 완료되는 오는 5월말로 예정돼 있으나 당장 탐방하는데도 어려움은 없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사)변산 마실길은 30일 마실길 입구인 새만금전시관 부지 내에 탐방객들을 위한 홍보·안내 및 편의제공을 위한 ‘마실길 안내의 집’ 문을 열고 운영에 돌입했다. 안내의 집에서는 마실길의 지도와 안내도를 제공하고 코스별 유래와 주의사항 등을 알림으로써 한층 더 즐거운 탐방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군 환경녹지과 관계자는 “새롭게 개통될 구간을 적극 홍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전국을 대표하는 마실길이 되도록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제1회 부안마실축제 기간인 5월 4일과 5일에는 마실길 걷기대회와 병행한 자연 속 힐링 캠핑 체험장(2박3일)을 열기로 했다. 참가신청은 오프라인 및 온라인을 통한 사전 신청이 가능하며 축제제전위원회 또는 군 환경녹지과(580-438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