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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뽕 잼·바지락죽, 우주를 날다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1.12.08 21:28 수정 2011.12.08 08:58

러시아연방 국립과학센터(SSCRF) 산하 의생물학연구소(IBMP), 우주식품으로 인증 우주에서도 부안 참뽕을 원료로 한 잼과 바지락죽을 먹을 수 있는 우주식품으로 인증을 받았다. 특히 우주식품 등록에 따라 부안 참뽕의 맛과 우수성 입증은 물론 전투식량과 환자식, 기내식, 웰빙 음식 등으로 활용해 신 시장 진출 및 사업의 다각화에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또 참뽕 관련 기업의 매출 증대와 농가들의 소득증대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안군에 따르면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 1일 방사선 살균기술과 식품생명공학기술을 접목해 신규 개발한 한국형 우주식품인 부안참뽕 잼과 바지락죽을 러시아 연방 국립과학센터(SSCRF) 산하 의생물학연구소(IBMP)의 최종 인증평가를 통해 우주식품으로 인증 받았다. 이번 우주식품 인증은 지난해 참뽕오디음료에 이은 것으로 부안 특산품인 참뽕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관련 기업들의 기술혁신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참뽕 제품의 소비촉진과 이미지 제고는 물론 다양한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능성 식품 개발로 참뽕산업을 더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형성됐다. 군은 부안 참뽕을 이용한 잼과 바지락죽이 추가 우주식품으로 인증됨에 따라 핵심기술을 활용한 전투식량, 환자식, 기내식, 웰빙 음식 등 실생활에서도 소비가 가능한 제품으로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시제품을 개발, 보급함으로써 관련 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농가들의 소득 증대를 꾀하는 등 우주식품 기술을 가미한 참뽕산업을 통해 지역경제를 견인하겠다는 전력이다. 한편 우주식품은 우주선과 우주정거장은 물론 달, 화성 등의 행성에 건설하게 될 우주기지 등 우주공간에서 우주인이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든 식품이다. 현재 이용되고 있는 우주식품은 미국과 러시아만이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의 NASA와 러시아의 의생물학연구소 두 기관에서 영양·독성학적 안전성 검증을 거쳐 인증을 받은 식품만이 우주인에게 공급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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