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중심지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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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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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의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로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산업의 선도 모델이 될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가 지난 10일 하서면 백련리 현지에서 역사적인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정관 지식경제부차관을 비롯 김완주 전라북도지사 및 김호수 부안군수, 실증연구단지 입주기관장(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 한국기계연구원장) 등, 국내․외 신재생관련 산학연 관계자, 지역 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준공된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는 국내 최초의 연구-생산-체험이 복합적으로 연계된 신재생에너지단지로 지식경제부와 전라북도가 총사업비 1050억원(국비 800억원, 지방비 250억원)을 투자해 조성하였으며 전라북도는 이번 단지 준공을 통해 ‘2020 동북아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심지 도약의 꿈’ 실현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게됐다.
이에따라 실증단지는 신재생에너지를 대표하는 국내 최고의 국책연구 기관이 모여 최대규모 실증장비 구축으로 실증․성능평가 및 연구기능, 인력양성 추진 등으로 국내 신재생에너지 기업 육성에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또, 태양광의 경우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인 한국산업기술 시험원 및 신재생에너지소재개발지원센터가 태양광 테스트베드 전용시설(2개동 2,524㎡)에 60종(122억원)의 시험장비와 전문인력 20명을 확보하였으며, 특히 금년부터 2014년까지 국제인증 및 실증능력을 갖춘 국제적 수준의 호남권 태양광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추진하여 도내․외 200개 기업이 이를 활용하는 등 태양광 발전의 허브 역할 담당하게 된다.
세계 두 번째이며 국내 최대 규모의 풍력성능평가 시험시설을 갖춘 한국기계연구원 풍력시험동(5MW급, 4,218㎡)은 풍력 핵심부품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3종(37억원)의 시험장비와 전문인력 10명을 확보하고 있으며, 앞으로 국제적 역량을 갖춘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하여 호남광역경제권선도 2단계 사업(2012~2014)을 활용한 인프라 구축과 지식경제부 R&D 공모사업을 통해 필수 장비 9종을 추가 확보 할 계획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수소연료전지 실증․평가시설(2,891㎡)을 갖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는 올 하반기까지 200KW급 수송용 및 정지형 대형시스템까지 개발할 수 있는 장비 26종(78억원)이 구축될 계획으로 연료전지분야 전임연구원 15명과 대학 석․박사 과정 연구원 150명을 확보하여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에 대한 다양한 전력조건 모사실험․실증 등 연료전지 종합특성평가를 수행 하게된다.
특히 금년부터 2016년까지 국내 최초의 국가지원사업으로 연료전지분야 고급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하게 되어 연간 12명씩 배출되는 석․박사급 고급인력 60명을 기업 및 연구기관들이 활용할 예정이다.
21만3000㎡의 규모를 갖춘 산업단지는 2012년까지 20여개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중소기업들이 입주하여(현재 12개 기업 MOU 체결, 54% 분양) 실증단지의 연구기관과 함께 R&D지원 등을 통해 강소기업화 하고, 추후 부안지역을 중심으로 100여개의 기업들을 집적화하여 ‘신재생 에너지 강소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체험 학습과 녹색에너지 교육, 미래 에너지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테마체험관은 (3층, 3,160㎡, ‘지난 7월22일 개관)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에 대한 대국민 홍보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전북도에서는 기존 체험시설을 연차적으로 보강하고 실증연구단지와 연계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체험관람객들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주는 콘텐츠를 제공하여 차별화된 전문체험관 이미지를 제공하고 새만금 방조제 관광객(연간 200만명), 서해안 관광코스 등 주변관광지와 연계한 국내 최고의 테마체험관으로 부각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김완주 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 조성은 저탄소 녹색성장 이념을 구체화하는 국가 최초의 사업으로 전북이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선점하는 모델이 되어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본격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새만금 신재생 에너지용지의 전략적 개발을 통해 2025년 부가가치 40조 5000억원 창출과 녹색일자리 8만6000명 고용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