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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변산 마실길 시범지구 선정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1.11.16 21:12 수정 2011.11.16 08:47

새만금전시관~격포항 18㎞
ⓒ 디지털 부안일보
최근 걷기 열풍 속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변산 마실길’이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해안누리길 시범노선지구’로 선정되면서 인기몰이에 불을 뿜고 있다. 부안군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최근 전국 연안의 도보길을 U자형으로 연결해 ‘국민들이 자주 찾아가는 길’로 육성하기 위한 전국해안누리길 시범노선 지구로 변산 마실길 1구간(새만금전시장~격포항, 18㎞)을 선정했다. 해안누리길은 전국 35시·군·구 52개 노선 505㎞로 서해안에서는 유일하게 시범노선으로 변산 마실길이 포함돼 있다. 변산 마실길과 더불어 남해안은 다랭이길·물미해안도로와 동해안의 경우 고성 관동별곡 8백리길이 U자형 해안누리길의 근간을 형성하게 된다. 특히 변산 마실길은 전체 4구간(66㎞)을 정비해 놓은 상태로 즉시 사업화가 가능해 시범 관광 상품이 출시된다. 국토부는 우선 안내판과 간이화장실을 정비하고 코레일관광개발에서는 관광객을 모집하는 등 관광 상품을 시범 운영하게 된다. 실제로 오는 16일 일반 참여자 40여명을 포함한 국토부 등 관계자 80여명으로 구성된 시범 관광단이 변산 마실길 도보관광에 나설 예정이다. 군은 이번 변산 마실길의 해안누리길 선정을 계기로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추가로 개발해 매년 1만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변산 마실길은 새만금 방조제를 비롯 적벽강·채석강 등 기암절벽, 계절별 들꽃, 해수욕장, 갯벌, 해양문화 등 다양한 자원들을 접할 수 있다”며 “변산 마실길의 해안누리길 선정은 부안의 해양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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