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명품 곰소젓갈의 현대적 생산·관리시스템 도입과 브랜드 가치 확립을 통한 소비시장 확대를 위해 건립 추진 중인 ‘곰소젓갈발효식품센터’가 지난 5일 개장했다.
특히 곰소염전에서 친환경적으로 생산된 청정 소금을 활용한 곰소젓갈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젓갈로 자리매김하고 세계 속의 발효식품으로 각광받는 계기가 형성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게 일고 있다.
곰소젓갈센터에는 젓갈판매장과 음식점, 체험관, 홍보관, 다목적실 등이 갖춰진다.
이 가운데 10개 판매시설이 들어서는 젓갈판매장은 다음달 초 일부 시설이 개장되며 김장철에 맞춰 나머지 시설들도 개장을 위해 준비작업을 서두를 예정이다. 음식점 역시 1개소가 문을 열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며 체험관의 경우 이달 중 내부마감공사가 완료된다.
젓갈판매장 개장과 관련, 학생들에게 체험을, 소비자들에게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곰소젓갈을 이용한 김치담그기 체험행사가 열린다.
체험행사는 다음달 5일부터 12월 30일까지이며 곰소젓갈센터 내 체험관에서 김장김치, 백김치, 석회굴김치, 황석어김치, 갓김치 등 다양한 김치를 만들어 보는 기회가 주어진다.
군은 젓갈판매장 개장을 비롯해 곰소젓갈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경우 전통적으로 생산되고 있는 곰소젓갈을 위생적·체계적 관리시스템으로 전환, 현대식 식품산업으로 개발·육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젓갈식품을 국가식품클러스터산업의 한 축을 형성, 곰소젓갈 브랜드 가치를 높여 판매 촉진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