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정부의 공공비축 매입 계획에 따라 부안읍에 위치한 모산농창에서 지난 8일 ‘2011년산 공공비축 미곡 건조벼’ 매입에 돌입했다.
매입물량은 산물벼 1,030톤, 건조벼 6,852톤 등 총 7,882톤이며 매입곡종의 경우 신동진, 온누리 2개 품종이다.
농가희망에 따라 포대벼/40㎏, 톤백/800㎏으로 출하하며 다음 달까지 지역 내 정부양곡 보관창고 52개소에 매입이 진행된다.
매입대금은 매입 당일 특등품 4만8,550원, 1등품 4만7,000원, 2등품 4만4,910원, 3등품 3만9,970원을 우선 지급한 뒤 내년 1월 최종매입가격을 정해 정산한다.
군 관계자는 “공공비축 미곡 매입검사에서 수분함량이 13~15% 이내로 제한되고 13% 미안일 경우 1등급을 낮춰 합격처리하는 만큼 건조 과정에서 적정 수분을 유지할 것”을 당부하며 “내년도 공공비축 매입품종은 품질이 우수한 신동진 벼와 새누리 벼로 고품질쌀을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등 부안쌀 이미지를 한층 끌어올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호수 군수를 비롯해 홍춘기 군의장, 김성기 군농협 지부장, 김원철 부안농협장 등은 이날 2011년산 공공비축 미곡 건조벼 매입 현장에 참석해 농업인들의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