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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언어장애인분들 놀러오세요”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1.10.26 21:29 수정 2011.10.26 09:09

부안군농아인협회 건강관리실 증축 사)한국농아인협회 전라북도협회 부안지부는 군내 농아인회원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쉼터기능의 건강관리실 및 다용도실과 보일러실 증축공사를 완공했다. 이 시설은 김호수 군수를 비롯한 도 군의원과 기관 단체장들의 관심으로 전북도로부터 사업비 2500만원과 부안군의 300만원 지원으로 건강관리실(쉼터) 35.49㎡, 보일러실 및 다용도실20.7㎡의 아담한 보금자리가 완성됐다. 부안농아인협회는 전국 최초로 2009년 12월 신축 개소하였으나 예산 부족으로 인하여 2층과 다용도실 및 보일러실이 미완공상태였다. 그동안 좁은 공간에서 생활하는데 많은 불편을 초래하였음은 물론 보일러실의 비, 바람의 노출로 노후 및 부식과 동파의 우려까지 안고 있었다. 또한 다른 장애에 비해 신체상 활동량이 많이 필요로 하는 청각언어장애인들의 특징적 욕구를 반영 할 수 있는 쉼터 기능의 놀이문화 공간이 절실하였으며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는 의사소통부제로 인하여 청인들의 생활공간이나 문화에 합류가 어려워 그동안 고립된 생활을 이어왔던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는 수화통역이 가능하고 편안하고 안정된 쉼터기능의 문화생활공간이 마련되어 부안청각언어장애인들의 문화수준 향상과 상호간 정이 한층 돈독해지게 됐으며 부족하나마 행복한 삶으로 가꿔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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