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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농협 다문화가정에 희망송아지 전달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1.08.27 09:24 수정 2011.08.27 09:18

ⓒ 디지털 부안일보
농협부안군지부(지부장 김성기)와 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은 다문화 가정 자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한 사업으로 신금재 주산면장 및 부안농협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4일 주산면 덕림리 차규태 가네다세이꼬 부부의 다문화 가정에 희망송아지를 전달했다. 이번 농협의 희망송아지 나눔사업은 지원된 암송아지가 자라서 첫 새끼를 낳으면 첫 번째 송아지는 농촌사운동본부에 기증돼 다른 이웃의 다문화가정에 릴레이식으로 전달하게 되며, 또한 농협은 릴레이 재분양이 원만히 이루어지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하게 된다. 이날 희망송아지를 전달받은 가네다세이꼬씨는 15년 전에 결혼하여 4자녀를 키우고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자녀 학교 보내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고민해 왔다. 그러나 부안농협에서 지원한 희망송아지를 자녀들과 함께 잘 키워 자녀들이 대학 진학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여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 자리에서 김성기 지부장과 김원철 조합장은 국제결혼, 농가인구 고령화 등 농촌에 다문화 가정이 증가하고 있어 이들의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위하여 다문화 가정지원사업뿐만이 아니라 농촌지역 장학금지원, 저소득농업인, 독거노인, 조손가정, 노년소녀가장등에게 지속적인 지원과 봉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안군농협은 이 외에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다문화가정에게 매년 1가정을 선정하여 모국방문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사업은 가족수에 상관없이 왕복 항공권과 체류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 현재까지 5가정이 수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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