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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호 노인대학장 취임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1.08.27 09:16 수정 2011.08.27 09:10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 부설 노인대학의 신임 대학장으로 최준호(69) 전 김제북고 교장이 취임했다. 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는 지난 18일 노인대학에서 김호수 부안군수와 김춘진 국회의원, 홍춘기 군의장, 노인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준호 신임 대학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최 신임 대학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우리는 항상 마음속에 ’가르칠 수 있는데도 가르치지 않는 것‘, ‘배울 수 있는데도 배우지 않는 것’, ‘일을 할 수 있는데도 하지 않는 것’이다” 며 “이 자리에 계신 노인들은 충분히 존경받을 자격이 있으며 노인대학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만큼 대학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1967년 부안실업고등학교에서 첫 교편을 잡은 최 신임 대학장은 2000년 8월 퇴직하기까지 변산서중, 김제상고, 김제북고, 김제북중학교 교장을 역임하는 등 우리지역의 교육현장에 몸담아 헌신해왔다. 노인대학은 취임식에 이어 2학기 수업에 들어갔으며 오는 11월까지 한글한문반, 노래, 요가, 생활체조반, 그리고 시사 및 교양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편 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 부설 노인대학은 지역 내 노인들의 잠재력을 재개발해 여생을 건강하고 보람 있게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사회참여 기회 제공을 통해 부양받는 노인이 아닌 사회를 책임지는 노인으로 당당하게 설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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