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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해양스포츠제전 역대 개최지 벤치마킹 실시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1.08.27 09:15 수정 2011.08.27 09:10

ⓒ 디지털 부안일보
부안군이 국내 최대 해양스포츠대회인 2012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지로 선정된 가운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역대 개최지에 대한 벤치마킹을 통한 자료 확보와 노하우 습득으로 외적인 성장과 동시에 내실을 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부안을 해양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호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부안군에 따르면 홍보와 의전, 교통, 관광 등 총 18명으로 구성된 제전 견학단을 통해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 동안 제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지인 경남 남해군 대회 현장을 둘러보는 등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지난달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역대 개최지인 경남 통영과 경북 포항에 이은 것으로 제전의 환영만찬, 개막식, 경기진행 등 세부적인 분야에 대해 꼼꼼히 살폈다. 그 결과, 숙박문제 해결을 위한 관공서, 학교 기숙사, 강당 등 활용방안과 다른 축제와의 연계, 날씨와 조수 간만의 차이 등을 감안한 개최시기 및 장소, 적극적인 홍보를 위한 국토해양부와의 협력방안 등을 고려해 종합실행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군은 이를 위해 제전 추진팀을 구성, 연말 내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종목별 경기단체 등 관계기관들과의 공조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종합실행계획을 마련, 세부적인 준비에 집중키로 했다. 김호수 부안군수는 “해양경기의 특수성을 고려해 부안의 여건을 충분히 살리는 제전이 되도록 해야 한다”면서 “기획과정에서 소모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제전에 사용했던 시설을 항구적으로 사용하는 등 부안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남는 행사가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2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내년 8월에 4일에 걸쳐 부안 격포항 등 해변지역에서 요트와 핀수영, 비치발리볼 등 5개 정식종목을 비롯한 수상오토바이, 드래곤 보트 등 4개 번외종목, 그리고 바나나보트 등 13개 체험종목 등 총 22개의 경기가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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