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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찹쌀․보리 육성하여 활로 개척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1.08.27 08:57 수정 2011.08.27 08:51

부안군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농어가소득 5000만원 이상 5000호 달성의 일환으로 찹쌀·보리 육성을 위해 관계기관·단체, 농민들과 머리를 맞댔다. 군은 지난 19일 농협, 유통업체, 농업인단체 및 생산농가 등 21명이 참여한 가운데 ‘찹쌀·보리 육성 실무협의회’를 갖고 찹쌀·보리에 대한 육성 및 지원방안 등에 대한 협의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협의회는 찹쌀과 보리는 최근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안정적인 생산 및 유통이 필요한 실정으로 생산자와 유통업체간 생산·출하체계 구축을 통한 경쟁력 제고로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특히 보리는 내년부터 수매가 폐지됨에 따라 농업인들이 겨울철 동계 소득작물을 잃을 처지에 놓여 있으나 이를 기회로 새로운 소득작목 육성을 위한 다각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찹쌀의 경우 웰빙식품으로 소비자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생산자인 농업인과 농협, 유통업체가 협력해 대단위 계약재배를 통한 새로운 소득 대체작목으로 육성해 나가는데 입을 모았다. 구체적인 찹쌀·보리 육성방안에 대해서는 2차 실무협의회를 통해 마련키로 했다. 임원택 부안군 농업정책과장은 “올해 잦은 기상악화로 농가 경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되고 있으나 찹쌀과 보리의 적정생산 및 선진적 출하시스템 구축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군 중점 전략품목으로 육성 추진해 어가소득 5천만원 이상 5천호 달성을 위한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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