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 어업기술센터(센터장 주동수)에서는 전라북도 9월의 수산물로 전어와 멸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 전어
ⓒ 디지털 부안일보
전어는 가을철을 대표하는 수산물이며, 맛뿐만 아니라 영양성분 면에서도 탁월하다. ‘가을전어는 참깨가 서말’이라고 전해질 만큼 다른 계절에 비해 지방함량이 3배나 높아져 더욱 고소하고 맛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DHA, EPA같은 불포화지방산이 들어있어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글루탐산이 풍부하여 어린이 두뇌발달과 노인의 치매예방에 효과가 있다.
↑↑ 전어회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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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째 썰어 먹을 경우 잔뼈에 들어있는 칼슘(평균 210mg)은 우유의 2배, 소고기의 11배나 많은 양으로 뼈를 튼튼하게 하고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전어는 뼈째 썰어먹는 것이 좋다. 굽는 과정에서 DHA와 무기질 등이 소실되기 때문이다. 각종 야채와 초고추장으로 요리한 전어회 무침을 추천한다.
↑↑ 멸치
ⓒ 디지털 부안일보
멸치는 식탁에 반찬으로 자주 오르는 우리나라 대표 수산물이자 천연 칼슘제로 잘 알려져 있다. 생김새가 때문에 무시당하기도 하지만 영양성분을 보면 무시할 수 없다.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칼슘과 인의 함량이 아주 높아 어릴 때 많이 먹어두면 골다공증 예방에 탁월함은 물론이고, 불포화지방산인 DHA, EPA가 각각 9.1%와 14.1% 함유되어 있어 뇌세포 활동을 활발하게 해주어 기억력 향상 및 지능발달에 좋다.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여 심장병과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적이며, 핵산성분은 세포분열과 성장을 촉진시켜준다.
↑↑ 멸치양념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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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는 볶음요리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멸치회와 멸치매운탕, 주먹밥 등 다양한 요리법이 있고 멸치액젓은 요리에 맛을 낼 때 많이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