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농업경영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11회 한국농업경영인 전북대회’가 지난달 28일 부안스포츠파크에서 ‘미래농업 혁명의 창조적 주역, 전북농업경영인’이라는 주제로 성대한 개회식을 갖고 3일동안 치러졌다.
이날 개회식은 김완주 도지사와 김승환 도교육감, 조배숙·유성엽 국회의원, 김호수 부안군수를 비롯한 4개 시·군 단체장, 전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소속 도의원, 시·군 의장단,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 농업경영인 회원 및 가족, 지역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주성 한농연 전북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이 겨레의 생명창고를 지키는 농업농촌의 현실이 끊임없이 난사되는 자유무역협정들과 생산비도 건질 수 없는 농산물가격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며 “이 같은 시기에 농업경영인들이 대안을 모색하고 한국농업의 회생의 터전 마련 등 역량을 발휘해 나가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호수 부안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국가발전의 근간으로써 우리 삶의 터전이요 생명산업인 우리 농업을 지키기 위해 부단한 연구와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해 오신 농업경영인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면서 “앞으로도 농업경쟁력 향상을 통한 전북발전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김완주 도지사는 축사에서 “농산물 시장개방 압력 및 농자재가격 상승 등 우리 농업에 불어 닥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농업을 첨단산업화하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차별화된 전략을 세워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