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제2농공단지에 새롭게 둥지를 트는 육계가공품 제조업체 (주)참프레가 내년 5월부터 본격 가동을 목표로 공사 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참프레는 세계 최고다운 육계가공 공장,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지역민들과 상생하는 공장, 새만금 관광과 연계한 친환경단지로 부안의 자랑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는 각오다.
실제 참프레 고흥열 이사는 지난 1일 부안군청 대회의실에서 ‘닭 산업에 날개달기’라는 주제로 설명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고 이사는 이날 “울산에 현대중공업이 있다면 부안하면 참프레가 떠오르도록 친환경적이고 최고의 설비를 갖춘 향토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며 “공장 가동 후 2013년까지 2054억원의 연매출 달성과 전국 점유율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 이사는 또 “당초 협약체결 당시 투자키로 했던 1451억원 보다 500억원 늘어난 2000억원 가량이 최종 투자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장 가동 시에는 800~1000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농가소득 500억원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클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기숙사와 근로자 편의시설과 공장 내 보육시설 운영 등 근로자 복지지원제도 마련과 부안지역 소재 양계 농가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하기도 했다.
참프레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부안군민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한편 참프레는 부안 제2농공단지 내 20만252㎡ 부지에 7만7390㎡ 규모의 공장을 설립, 육계와 삼계, 토종닭, 오리 등을 가공 생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