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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밤 달·별보고 꿈을 키워요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1.07.27 09:45 수정 2011.07.27 10:10

ⓒ 디지털 부안일보
무더운 여름밤 산골학교에서 더위를 식히고 지붕 열리는 돔을 통해 별도 관찰할 수 있는 ‘부안군 청림청소년 수련시설’의 인기몰이가 한창이다. 부안군에 따르면 상서면 일대 부지면적 8075㎡, 건축면적 742㎡의 규모로 천문 관측시설과 숙박시설, 운동기설 등을 갖춘 청림청소년 수련시설이 지난 4월부터 개관·운영 중이다. 청림청소년 수련시설은 청소년들의 심신단련 뿐만 아니라 천체 3D 및 망원경 관람을 통해 우주의 신비로움을 체험할 수 있어 천문과학 지식의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1000㎜ 나스미스식 반사망원경을 갖추고 있으며 8m 규모의 완전개방형 돔, 국내 최고의 투과율과 밝은 성상을 관측할 수 있는 150㎜ 최고급 대구경 쌍안경을 비롯한 보조망원경 9종, 3D 영상화면을 통한 천문현상 및 우주여행을 체험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을 구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3D 영상교육을 통해 어려운 천문학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고 계절별 관측 가능한 별과 별자리, 성운, 성단 등을 스텔라리움(stellarium)을 통한 교육과 야외에서 별지시기를 이용한 별자리 그려보기, 천체관측교실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마련돼 진행되고 있다. 또 방학기간에는 청자박물관, 누에타운 등과 연계해 문화, 자연, 과학 캠프가 가능하며 일식, 월식 등 특이하게 일어나는 천문현상 관측이 용이하다. 이와 함께 2~3인실, 8~10인실, 15~20인실 등 숙박시설시설과 공동취사시설, 인조잔디풋살장, 족구장 등 운동시설, 무대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춰 학생은 물론 일반인, 아마추어 천문인들의 교육과 체험활동이 가능하게 조성돼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청림청소년 수련시설은 자연경관이 수려한 내변산 국립공원에 위치해 있어 주변관광지와의 용이한 접근성 등 하절기 수련활동과 가족단위 체험활동이 가장 적합한 곳”이라며 “많은 학생들과 관광객들이 주변 관광을 즐기면서 별 관측도 체험하는 등 머무르고 다시 찾는 4계절 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림청소년 수련시설 이용은 전화(580-3896~9)로 문의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star.buan.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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