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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수요자중심 행정펼친다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1.07.13 10:57 수정 2011.07.13 11:21

부안군이 주요시책과 생활환경에 대한 군민 만족도조사를 실시하며 수요자 중심의 소통강화를 통한 맞춤식 행정에 발 벗고 나섰다. 부안군은 민선5기 1주년을 맞아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지난달 20일 동안 전화면접을 통한 군민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만족도조사는 부안군이 과거 밀어붙이기식 행정을 탈피해 군민이 원하는 행정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파악해 수요자 중심의 행정을 전개하겠다는데 목적을 두고있다. 설문조사는 크게 4개 부문으로 실시됐으며 그 결과, 주요시책평가 평점 78.78점, 생활환경평가 평점 68.36점, 주민갈등 치유정도 62.58점, 그리고 우선 추진해야 할 분야는 관광개발분야로 조사됐다. 세부 항목별로 주요시책평가에서는 부안참뽕산업지원이 88.31점으로 가장 높았고, 변산해수욕장 개발 85.78점, 서림교차로 개선사업 84.59점, 부안대표축제 발굴 80.81점, 변산마실길 부안홍보 80.18점, 국립공원 면적 해제 79.78점, 부안군생활 만족도 79.34점 등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주요시책부분에 대한 군민들의 만족도 평가는 상당부분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전반적인 생활환경 평가의 경우 쓰레기청소 73.17점, 교육환경개선 70.69점, 공공체육시설 69.75점, 복지서비스 69.42점 등을 보였다. 또 방폐장 사태 이후 주민들의 갈등 치유정도가 62.58점으로 집계됐으며 이를 각종 측정 만족도와의 회귀분석한 결과, 생활만족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기도 했다. 특히 부안군이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분야에 관한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25.1%가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개발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주요 관광자원이 위치한 변산·진서·줄포·위도면에서 33.3~54.5%의 높은 응답율을 보였다. 다음으로 기업유치 및 농공단지 조성 18.6%, 농어업 육성 18.1%, 복지수준 향상 15.1%, 군민의 화합과 안정 12.2%, 도로교통 및 생활환경정비 등 10.9% 순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 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주요 시책에 대한 집중투자와 차질 없는 추진으로 ‘잘사는 군민, 위대한 부안’ 건설을 앞당길 방침이다. 또 철저하고 주기적인 점검과 개선을 통해 군민과 소통하는 군정운영이 되도록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군민과 함께 군정을 운영하겠다는 주민참여 행정기반을 마련하는데 의미가 크다”며 “밖으로 노출되지 않은 잠재된 군민들의 군정시책에 대한 체감도를 알 수 있고 다양한 의견들을 파악할 수 있어 민선5기 군정 추진에 매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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