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지역 내 저소득층과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국내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여행바우처 지원사업’이 실시된다.
부안군은 오는 19일까지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여행바우처 지원사업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여행바우처 지원사업은 개인(가족)으로 신청하는 개별 여행바우처와 복지시설 단위로 신청하는 사회복지단체 여행바우처 2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신청 대상은 개별바우처의 경우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계층이며 복지단체바우처는 관련 법령에 따른 사회복지시설이면 가능하다.
신청 접수는 여행바우처 웹사이트(www.tvouche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는 게 원칙이지만 수혜 대상자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거주지별 읍·면사무소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단, 복지시설단체의 경우 법인 공인인증서로 웹사이트를 통해서만 접수할 수 있다.
수혜자는 선착순 접수가 아닌 신청자격 요건에 대한 충족 여부에 따라 지역별 비율에 따라 배정인원이 결정되고 읍·면 담당자 추천 등 절차를 거쳐 이달 말께에 최종 선정된다.
여행바우처 지원대상에 선정되면 8월초 이후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법인카드를 발급받아 여행사에서 취급하는 국내여행 결합(패키지)상품을 비롯한 단일상품(숙박, 교통, 입장권 등) 등 모든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카드 사용은 연말까지로 제한된다.
지원금액은 관광진흥법에 의거, 등록된 여행사에서 국내 여행상품 구매 시 1인당 15만원 이내이며 개별바우처의 경우 가족 동반 시 가족 수에 관계없이 20만원 이내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저소득층과 사회적 취약계층 90여명에게 국내 여행의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형원 부안군 문화관광과장은 “여행바우처 지원사업은 경제적 여건 등으로 인해 국내여행이 어려운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에게 국내여행의 기회를 제공, 삶의 질 향상과 관광향유권 증진 등으로 문화복지 실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사업을 발굴, 추진함으로써 문화적 소외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