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 오피니언 기획 / 특집

기획특집-부안군 민선5기 1주년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1.07.13 10:31 수정 2011.07.13 10:56

부안 잠룡들 기지개 펴다

김호수 부안군수가 민선시대 개막 이후 부안 최초의 재임군수로써 군민의 확고한 지지에 ‘노력만이 보답하는 길’이라는 신념 아래 이끈 민선5기 군정호가 벌써 1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 동안 부안군은 ‘잘사는 군민, 위대한 부안’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공약사업과 계속사업, 신규사업을 포함한 7대 분야 70개 사업 추진에 전력 질주했다. 매 분기별로 핵심과제와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현안해결에 주력하면서 군민에, 군민에 의한, 군민을 위한 군정을 펼쳤다는 평가다.<편집자주> <<인터뷰>>>>>>>>>>>>>>>
 
ⓒ 디지털 부안일보 
“민선시대 개막 이후 첫 재선군수로써 군민들의 관심과 애정을 반드시 부안발전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민선5기 취임 1주년을 맞은 김호수 부안군수의 군정에 임하는 확고한 의지를 표현하는 대목이다. 김 군수는 “부안에서는 처음으로 재선 군수라는 영광을 군민들로부터 받았다”고 말하고 “두 번이나 군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준만큼 앞으로 군민을 위한 신뢰받는 군정을 펼쳐 부안을 발전시키는 게 군민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도리”라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먼저 소득증대에 대해 “군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생업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이라며 “연간 소득이 6억원에 불과하던 오디뽕산업을 지난해 8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는 등 괄목한 성과를 올렸던 저력을 감자 등 새로운 작목을 육성해 농가소득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 최초로 조성돼 오는 9월 개관하는 신재생에너지단지를 중심으로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부안의 농업과 관광산업 등과 연계한 고용증대와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여건을 형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새만금 행정구역의 합리적인 결정방안에 대해서는 역사성과 연지형(동진강·만경강 최심선) 어민들의 생활터전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김 군수는 “만금유역의 해상경계선은 일제강점기 수탈을 목적으로 그어진 민족의 아픔을 간직한 왜곡된 경계선으로 이를 기준으로 할 경우 갈등을 부추기고 또 다시 역사를 왜곡하는 오류를 범하게 된다”며 “새만금 개발에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전북도가 관리하고 향후 3개 시·군이 협의 하에 형평성에 맞게 권역별로 조정돼야 한다”고 분명히 했다. 부안 대표축제와 관련, 김 군수는 “부안마실축제를 대표축제로 가닥을 잡은 상태로 역사성과 지역특성, 그리고 군민에게 자긍심을 줄 수 있는 외부 관광객과 함께 할 수 있는 개최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군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부안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지속가능한 축제로 발전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와 함께 “부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머무르는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숙박시설을 비롯한 관광인프라 구축을 강화하고 외국인들도 관심을 갖도록 다양한 관광 시책을 발굴, 추진하겠다”며 “서해안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인 변산해수욕장도 과거의 화려했던 명성을 회복해 4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단시일에 만들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김 군수는 끝으로 “최근 들어 하루하루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자는 생각한다”면서 “군민들이 군정을 도와주고 애정을 보여주는 그 이상으로 신뢰를 잃지 않은 군정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소규모 축제를 통한 군민화합, 부안홍보>>
 
ⓒ 디지털 부안일보 
부안군은 소규모 축제로 군민화합의 장과 부안군을 홍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실례로 지난해 9월에는 KBS TV쇼 진품명품 출장감정을 유치해 군 지역 내 우수한 작품을 선보였고 지난 5월에는 KBS전국노래자랑 부안군편을 통해 군민에게 즐거움을 안겨주고 외부에 부안을 홍보하는 효과를 톡톡히 봤다. 또한 이장화합행사와 곰소젓갈코리아, 부안노을바다축제, 상설시장 문화행사, 다문화행사 등을 개최해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부안군청 신청사를 준공, 열린군정 새빛맞이 행사로 많은 군민들에게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희망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도심 못지않은 체육시설 확충으로 군민 삶의 질 향상과 화합을 도모했다. 실내체육관과 국민체육센터(실내수영장)을 운영 중이며 보조경기장, 인라인 스케이트장, 궁도장, 격포항 요트계류장 시설사업을 조성 중에 있다. <<돈버는 농어업, 잘사는 군민>>
ⓒ 디지털 부안일보
부안군은 농어업정책을 잘사는 군민에 초점을 두고 농어가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했다. 농어가 소득 5000만원 이상 5000호 육성 프로젝트로 생산, 가공, 유통,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현재 전담 TF팀을 구성해 전산프로그램을 통한 기초자료 입력을 완료했으며 어촌계를 포함한 농어업 유관기관과 농업인단체와 협의체를 구성해 경영진단과 연구모임, 교육 등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특화품목 집중육성의 일환으로 감자와 수박을 집중 육성해 매출증대 효과를 누렸고 어업소득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어장 활성화를 위해 인근해역 272ha를 관광형 바다목장사업에 공모했다. 특히 부안군의 효자상품인 부안참뽕프로젝트는 지난해 816억원의 매출에 이어 올해에는 1100억원의 소득증대를 목표로 활발한 사업 추진이 이뤄지고 있다. 이와 함께 부안참뽕과 곰소젓갈이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대표브랜드로 등극했다. 이외에도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과 미생물배양시설 설치사업으로 다양한 농업기반을 마련했다. <<전국의 최대 화두, 일자리 창출>>
 
ⓒ 디지털 부안일보 
지난 2009년 착공한 이후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신재생에너지단지에 4개 업체가 분양계약을 체결, 134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 부안제2농공단지는 6개 기업 분양계약을 통해 702명의 일자리가 늘어났고 특히 (주)참프레는 1451억원 투자로 간접고용 등을 포함해 1510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졌다. 제3농공단지도 조만간 착공될 예정이다. 더욱이 어려운 이웃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장애인 근로작업시설을 준공, 운영해 30여명의 장애인이 먹고 살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기도 했다. 부안군은 올해에도 농공단지 등에 16개 기업을 유치해 960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만금시대, 관광중심 부안 건설>> 부안군은 새만금시대를 대비해 관광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다각적인 시책들을 추진했다. 새만금 1호 방조제 도로높임을 비롯 종합홍보관 확대 신축사업이 군민의사의 반영으로 준공을 앞두고 있다. 새만금방수제와 간선도로, 게이트웨이 조성사업 등도 새만금종합개발계획에 반영돼 추진 중이며 새만금지역 행정구역 경계획정도 군민의 의견이 존중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말 변산반도국립공원이 군민의 힘으로 전국에서는 최대 면적인 8.7㎢가 해제돼 토지이용계획과 개발촉진지구 지정을 위해 개발계획을 수립 중이다. 또 부안소도읍 육성사업에 109억원을 들여 새만금 배후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정열을 쏟고 있다. 50억원 투자규모의 변산자연휴양림이 지난해 유치 확정돼 추진 중이고 국가급 생태탐방로 지정을 바라는 변산마실길의 경우 지난 4월 본격적으로 개통해 연일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함께 새만금주변 관광자원화사업과 내륙마실길 조성, 변산해수욕장 개발, 해의길 명소화사업, 자연생태공원, 습지보호지역 관리사업 등도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청자박물관과 무형문화재 종합전수교육관에는 많은 관광객들로 들썩이고 위탁자 선정과 동시에 7월 개관을 앞둔 석정문학관도 내방객을 맞이하기 위한 막바지 준비에 분주하다. 또 전국 최대규모의 천문과학시설 1000mm 반사망원경을 보유한 청림청소년 수련시설과 누에타운 등 체험학습의 장을 구축, 머무르는 관광을 실현하기 위해 군 역량을 쏟고 있다. 김호수 부안군수는 “새만금시대 관광중심도시로써 ‘잘사는 군민, 위대한 부안’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중점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새로운 부안건설을 위한 각오로 군과 군민들의 비장함이 묻어나오고 있다” 면서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는 지방자치시대가 부안에서 비롯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부안서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