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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을 위한 종합서비스 제공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1.03.22 18:57 수정 2011.03.22 06:57

부안군이 다문화가정을 위한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1년 2월 현재, 부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등록된 결혼이주여성은 335명으로 등록하지 않은 세대까지 고려한다면 약 400여세대가 부안군내에 거주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부안군은 이들 결혼이주여성의 사회적응을 돕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맞춤형교육은 물론 자녀를 위한 교육, 그리고 사회ㆍ정서적 안정 까지도 고려한 지원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부안군은 부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임상래)를 중심으로 총 사업비 3억 4000만원을 들여 현장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한 다문화가정지원 종합계획을 수립,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사회적응프로그램운영 및 방문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다문화가족 자녀의 언어발달촉진을 위한 언어발달지도사와 통․번역 지원사를 센터에 배치하여 결혼이민자들의 입국초기상담, 행정사법기관, 병원진료 등에 도움을 주는,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함과 동시에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한 가족상담도 실시하고 있다. 부안군 다문화 가구를 국적별로 살펴보면 중국 이주 여성이 139명으로 가장 많고 그 뒤로 베트남 82명, 필리핀 61명, 일본 28명, 캄보디아 13명, 우즈베크 몽골은 3명, 태국과 인도네시아는 2명, 네팔과 볼리비아가 각 각 1명이다. 부안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한국어 교육, 다문화가족통합교육, 다문화가족 취업연계사업, 다문화가족 자조모임, 육아정보나눔, 다문화인식개선 및 지역사회홍보 사업 등으로 사업비 3465만원의 예산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고용안정전산망(work-net)과 주민생활지원과의 취업설계사를 활용한 취업알선과 취업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1년에는 학원과 연계 된 직업훈련 사업을 실시하여 자격증 취득을 통한 안정된 취업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2011년 한 해 동안 다문화가정 183세대에 지원될 ‘이주여성국제운송비지원사업’은 높은 호응도를 보일 것으로 판단되며, 고향에 선물을 보내고 싶어도 배송비가 부담이 되었던 이주여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잘 적응하고 안정된 가정을 꾸려 나갈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구성원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힘과 동시에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고운시선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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