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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마실길! 유관기관 구간 지정관리로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1.03.22 18:55 수정 2011.03.22 06:55

느림의 미학이 불러온 워킹투어리즘에 걸맞는 변산마실길이 지난 18일 군청회의실에서 유관기관이 모여 1기관 1구간 지정관리에 협의함으로써 행정주도형 관리에서 민・관 참여형 관리로 전환될 예정이다. 부안군은 2009년 10월 변산 마실길 제1구간인 새만금전시관에서 격포항을 개통한데 이어 격포항에서 줄포자연생태공원 구간 48㎞을 새롭게 정비하여 내달 16일 전 구간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변산 마실길은 총 구간 66㎞가 조성됨에 따라 명실상부한 탐방로로 거듭나게 되었으며, 전국에서 많은 탐방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마실길에 대한 주민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부안군 유관기관은 자발적 참여로 모임을 갖고 변산 마실길을 1기관 1구간을 지정하여 아름다운 변산 마실길 만들기, 계절별 꽃심기 등 환경정화활동을 주기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이로써, 부안군은 군내 유관기관과 밀착한 농촌 체험형 마실길로 지역 소득창출과 연계하여 쾌적하고 특색있는 변산 마실길 명품화에 앞장서고 무한경쟁 사회의 직장인들에게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치유해주는 장소로 제공함과 동시에 새만금시대의 새로운 관광부안으로 거듭나는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해안 바닷가를 따라 조성된 변산 마실길을 살펴보면 기존에 개통된 새만금 전시관에서 격포항(제1구간)까지를 노을길로, 격포항에서 모항해수욕장(제2구간) 까지를 체험길로, 모항에서 곰소염전(제3구간)까지을 문화재길로, 곰소염전에서 줄포자연생태공원(제4구간)까지을 자연생태길로 지정하고, 지역주민, 유관기관, 사회단체 등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가운데 새봄맞이 개통식을 준비하고 있어 변산 마실길이 전국 제일의 명품길로 자리매김 되어질 것으로 보이며, 지역경제 사회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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