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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도초, 가정상담 어린이 꿈 키워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1.03.22 18:46 수정 2011.03.22 06:46

ⓒ 디지털 부안일보
위도초등학교(교장 백남구)가 2011학년도를 시작하면서 새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전교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학부모 만족도를 조사하고 학생들의 교육적 가뭄을 해갈해 주기 위한 첫 번째 사업으로 가정 상담시간을 가져 호응을 얻고있다. 위도초는 전교생 22명 밖에 되지 않는 조그마한 학교이다. 한 학년에 대부분 3~4명 정도이지만 배움을 갈구하고 있는 학생들의 눈망울은 대규모학교 학생들 못지 않다. 이같은 학교에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새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바다환경에서 생계를 영위해야하며 학교까지 오기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제대로 된 학부모의 자녀교육에 대한 바람과, 어려움을 청취하기 위해 방과후 교사들이 직접 학생의 가정을 방문하고 있다. 이 학교의 가정방문 사업은, 학생이 집에서 공부하는 방이 어떻고, 한 방에 몇 명의 형제자매들이 기거하며, 어느 친구와 어떠한 길을 함께 걸어 다니고, 통학 거리와 시간이 얼마가 되는가 등 사소한 사실부터 시작되어지고 있다. 이어 학생의 가정에서 생활, 학교생활, 건강상태, 행동수정 요구사항, 학교부적응, 학업위기 학생, 교사의 교육적 철학 등을 상담하면서 교사와 학부모, 학교와 학부모 사이의 벽이 허물어지고 있다. 또한, 교사들의 가정방문은, 어느 점이 어렵고 어느 점을 배려해 주어야 하는가를 알아 제대로 학생 개개인 맞춤식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학생 지도에 도움 될 맞춤 상담치료를 해 주기 위해 학생의 품성과 가정형편, 가족구성원의 실상을 알고, 힘들어하는 학생에게 어둠 속 빛이 되어주는 교사가 되기위해 애정 어린 땀방울로 교육적 가치 있는 일을 만들어 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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