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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의 인구가 감소됨에 따라 경제 인구마저 크게 줄어들고 있는데도 불구 고속성장을 이끌어내고 있는 부안농협의 김원철 조합장이 조합원들로부터 “농협의 신화를 만들어내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1998년 3월 김원철 조합장이 취임하면서부터 급속도로 성장을 거듭해온 부안농협은, 합병손실금 55억과 13억여원의 자본이 잠식되는 아픔에도 불구 1999년 2월 동진농협과 백산농협을 흡수합병하여 합병 5년만에 경영정상화를 이루어내는 성과를 보였다.
이는, 구조개선조합 종료는 10년에 걸친 계획이었으나 4년을 앞당기는 성과였으며 지금도 합병한 농협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부안농협은 2010년 3월 주산농협을 흡수 합병하여 현재 1개읍 3개면이 합병된 대 단위 농협으로 탈바꿈됐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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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이다. 70년대에만 해도 농업인구가 전체인구의 44%를 점유했고 대부분의 농협은 읍ㆍ면단위로 설립 되어 농민과 함께했다.
그러나 경제성장이 이루어지면서 농촌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90년대에는 15%까지 감소하게 되었고, 젊은 층의 농촌이탈,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농촌의 공동화 현상이 심각하게 진행하고 있었다.
국제적으로는 WTO, 자유무역협정(FTA) 등에 의한 농축산물 시장개방 확대로 농업ㆍ농촌기반이 계속 악화되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에서도 부안농협이 성장을 계속해 온 그 중심에는 진취적인 사고로 농협을 이끌어 온 김원철 조합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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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세에 영웅이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듯 산재한 어려움 속에서 김 조합장의 능력은 빛을 발했다.
1972년 9월 설립된 부안농협에 1998년 3월 김 조합장이 취임했으나 설상가상으로 취임 1년만인 1999년 2월 동진농협과 백산농협을 흡수합병 하기에 이르렀다.
합병당시 동진농협과 백산농협의 미곡 사고로 합병손실금 55억원과 13억여원의 자본이 잠식 되었으나 김 조합장은 농협 임직원 감축과 직원급여 동결, 최소한의 상여금지급, 꼭 필요한 예산외의 경비절감 등 뼈를 깎는 자구노력으로 합병 5년만인 2003년도에 합병손실금과 자본잠식을 모두 정리하여 경영정상화를 이루어 내는 경영능력은 보여주었다.
구조개선조합 종료는 10년에 걸친 계획이었으나 4년을 앞당기는 성과로, 지금도 농협 사회에서는 명실상부 합병농협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이는, 합병당시의 91억원에 불과했던 부안농협 총 자산이 2010년말 2,500억원으로 성장하는 초고속 성장을 보였으며 예수금은 300억원에서 1,650억원으로, 상호금융대출금 230억원에서 640억원으로, 출자금은 3억원에서 약 100억원으로 괄목한 성장을 이루었기 때문이다.
또한 2010년말 결산결과 당기순이익 17억 5500만원을 달성하였으며, 8.88%인 8억 5900만원 출자 및 이용고 배당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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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농협은 이러한 사업성과 뿐만 아니라 그 동안 친절봉사와 인화단결로 농민조합원 및 지역사회 발전에 노력한 공로로 부안군 최초로 전라북도에서도 유일하게 2006년도에 ‘농협 총화상’등 수많은 상을 휩쓸었다.
뿐만아니라 새농촌 새농협운동의 모델농협으로 육성하고자 2005년도에 제정된 ‘새농협상’을 2008년도에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이 같은 수많은 수상경력들이 말해주듯 부안농협은 조합원은 물론 지역사회를 위한 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금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있다.
농업환경 변화와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부녀화 등으로 인한 여러 가지 영농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기계은행사업을 펼치고, 노동력 및 생산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되고자 벼 공동육묘장 사업 및 무인헬기사업, 농가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는 기틀을 다지기 위해 왕겨 숯 자원화 사업등을 발굴 시행해 오고있다.
뿐만아니라 김 조합장의 게으름 없는 복지사업도 조합원들의 박수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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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들과 주민들에게 값싸고 질좋은 생필품과 먹거리를 제공하는 ‘하나로마트매장’ 운영은 물론 1999년도부터 현재까지 총948명에게 3억 4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 매년 관내 600여 불우이웃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손잡기 김장김치 담아주기’, 수익금은 전액을 불우한 이웃을 위해 쓰고있는 ‘사랑나눔 바자회 및 가래떡데이 행사’, 관내 70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한 ‘목욕봉사 및 밑반찬 제공’, ‘농촌일손돕기’, ‘조합원한마당축제’, 유명대학병원 의료진을 초빙하여 마련하는 ‘무료진료서비스’, 지금까지 희생만 요구받아왔던 ‘여성들은 위한 프로그램’인 문화복지센타의 요가교실, 생활체조, 노래교실, 여성대학, 남성대학 등은 조합원과 주민들의 호평을 받고있는 복지문화 사업이다.
이 외에도 부안농협은 자연재해의 아픔을 함께 하는 농협으로 잘 알려져있다.
70년만의 폭설피해를 입은 피해농가를 찾아 피해복구 및 제설작업을 펼치고 피해주민 300여 농가에 9000여만원의 재해복구비를 지원하였으며, 줄무늬잎마름병 피해농가에 7300만원의 재해지원을 실시하였는가 하면 지난해 벼 수매가격하락으로 소득이 감소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하여 부안농협RPC에 출하한 수량에 대하여 ㎏당 50원씩 전체 2억 7800만원을 지급하는 명실공이 지역농협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옴으로서 칭송이 자자하고 타 농협의 부러움까지 사고 있다.
취약농가 인력지원도 발 벗고 나서는 부안농협은 사고를 당했거나 질병발생으로 영농이 곤란한 75세 이하의 농업인과 그 배우자는 영농 도우미를, 농촌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단독가구 및 다문화가정, 생활보호대상자등 가사활동이 어려운 가구는 가사도우미를 지원하는 사업을 펼쳐오고 있는 농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