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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면자율방범대와 친환경단체가 구제역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백산면 자율방범대(대장 박용기)는 자체적으로 방역활동단을 구성해 지난달부터 일주일에 두 번씩(수, 토요일) 소규모축산 농가(한우 10두미만)의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백산면 친환경단체(소수단지장 서태환)는 친환경농업시설로 지원된 광역방제기를 활용하여 지난 2월부터 매주 수요일 대규모 축산농가를 중심으로 방역을 펼치고 있다.
이들 두 단체는 국가 재난 사태로 불리는 구제역을 막고, 작게는 방역활동으로 지쳐 있는 공무원들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방역활동을 하고 있으며, 청정지역으로 남아 있는 전북의 구제역발생 방지를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자율방범 박용기 대장은 “하루빨리 구제역이 종식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할 수 있어 오히려 기쁘고, 앞으로 구제역이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친환경소수단지 서태환 단지장은 “비록 축산업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똑같은 농업인으로써 아픔을 함께 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구제역 발생을 막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