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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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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체장애인협회부안군지회(지회장 유정호)가 바깥출입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에 대한 야외나들이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달 중증장애인과 읍면 분회장 등 40명이 경남 봉하마을에 다녀왔다.
이번 행사는 야외활동이나 나들이가 어려웠던 중증장애인들이 모처럼 자연을 만끽하도록 하여 삶의 활력을 찾고 자연체험 행사로 같은 어려움에 처해있는 사람들과 대화를 통해 외로움과 답답함을 없애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봉하마을에 도착한 중증장애인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가와 사저, 봉화산 자락의 부엉이바위를 둘러봤으며 관광지로 유명해진 봉하마을에 알록달록 가을 절경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했으나 장애인들의 마음 한켠을 아프게 하기도 했다.
한편 장애인들은 오랜만에 느껴보는 가을공기에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으며 같은 처지임에도 이 같은 행사를 마련한 부안군지체협회에 감사한 마음을 잊지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