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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읍시가지 가로화단 정비시급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0.11.03 11:57 수정 2010.11.03 12:08

ⓒ 디지털 부안일보
부안읍 시가지 가로변에 관광부안의 아름다운 도시미관을 위해 설치된 화단이 행정의 관리 소홀과 인근 상가의 무관심으로 오히려 관광부안의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 높게 일고있어 관계당국의 관심과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부안군은 지난 2005년 관광부안의 이미지에 걸맞게 부안읍 시가지 석정로와 번영로를 중심으로 막대한 예산을 들여 가로변에 화단을 조성했다. 그러나 조성 당시와는 달리 지속적인 관리에 앞장서야할 행정이 손을 놓고 있는데다 인근 상가들마저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어 부안을 찾은 여행자들의 가십거리가 되고있다. 수년동안 방치되어온 화단의 보호목과 안전로프가 부러지고 끊어짐은 물론 곳곳의 나무들이 파헤쳐지고 망가짐에 따라 볼썽사나운 화단으로 변해 있는것. 게다가 쓰레기까지 뒤엉켜 관광부안의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키고 있어 이곳을 지나는 여행자와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있다. 부안읍 시가지의 가로변 화단을 볼때마다 부안군 자치행정의 현주소를 보는것 같아 씁쓸하기만 하다는 주민 이모씨(52.부안읍)는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는 변산마실길 정비도 필요하지만 주민들이 어우러져 살고있는 부안읍 시가지 가로변 정비도 중요하다”며 “외부에서 손님이 방문해 읍내 식당가라도 갈라치면 창피해서 돌아다닐 수가 없다”고 흥분했다. 또 다른 주민 박모씨(46.부안읍)도 “행정의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음에 따라 가로변이 더 지저분해지는 것 같다”며 “사람들은 지저분한 곳에 쓰레기를 더 많이 버리고 있는만큼 깨끗한 도시미관을 위해서 가로변 정비가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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