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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19회를 맞이하고 있는 ‘유재라 봉사상’에 위도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오경희 교사(47)가 교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자랑이 되고있다.
수상자인 오 교사는 지난달 19일 서울 대방동 유한양행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영예의 봉사상을 수상했다.
이날 열린 유재라 봉사상은 유한양행의 창업자인 고 유일한 박사의 장녀인 유재라 여사의 이웃을 향한 고귀한 사랑의 실천을 기리기 위해 1992년 제정한 상이다.
이 같은 뜻깊은 상을 수상한 오 교사는 열악한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어린 유아들에게 힘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 보살펴 주는 등 남 다른 열정이 높게 평가되어 이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 교사는 1985년에 고향인 부림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 유아들과 생활하기 시작하여 부임하는 곳마다 열악한 병설유치원의 교육환경을 개선할 뿐 아니라 가정생활이 힘들 정도로 어려운 단설유치원을 두 번씩이나 신설하는데 기획하여 전라북도의 공립유치원 유아들의 교육에 힘을 써 왔다.
또한 부임하는 유치원 마다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장애아동, 결손가정 등의 유아들을 자식처럼 돌보고 사랑을 실천하는데 힘을 아끼지 않았다.
2009년 위도초 병설유치원에 발령을 받은 오 교사는 도서 지역으로 어린이들이 교육받기에 열악한 환경을 끊임없는 노력으로 아름답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만들었으며, 현재도 섬지역 유아들과 위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자녀들이 이용하는 놀이터의 개선을 위해 지자체에 민원을 넣어 어린이들과 이웃을 위해 환경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