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나, 아름다운세상 함께 만들어요’라는 주제의 제2회 부안군 다문화가족 어울림한마당잔치가 지난 12일 부안군자원봉사종합센터(이사장 이정호) 주관으로 부안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날 한마당 잔치에는 부안군내 다문화가족과 자원봉사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댄스공연과 플롯연주로 시작된 행사에서 모범 이주여성들에게 상장이 수여됐다.
모범이주여성 수상의 최우수상에는 폴번폰 피몬(백산면)씨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고, 효행상에는 박제인(행안면)씨, 화목상에는 엘리자베스 두피타스(보안면)씨와 통응무이(계화면)씨, 뿌리상은 한복자(계화면)씨, 봉사상은 팜티치엔(계화면)씨등 모두 6명에게 상장과 부상이 주어졌다.
이어 치러진 교육강좌 시간에는 스리랑카에서 온 페라라 헤레세게 이레샤 딜라니 씨의 “우리엄마는 ․․․됐다”란 주제를 통해 다문화가정의 화목과 사회에 대한 대응방식을 강의했다.
2부 행사에서는 다양한 재능을 가진 이주여성들의 멋진 공연이 펼쳐져 행사의 장을 한층 빛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부안종합사회복지관, 부안다문화지원센터, 부안군자원봉사종합센터에 가입된 자원봉사단체 및 여러기관들의 협력을 통해 마련됐다.
특히, KT부안지사(지사장 김석제)에서는 최우수상을 수상한 폴번폰 피몬씨에게 부상으로 친정나들이 지원금 100만원을 전달하고, 지난 2009년에 이어 올 행사에도 다문화가족들이 모국에 국제전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여 다문화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냈다.
또한 부안군보건소는 출장검진을 통해 다문화가족들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