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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맛! 젓갈! 그 맛이 알고 싶다!’라는 주제로 우리고장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곰소젓갈을 홍보하기위한 축제인 곰소젓갈코리아가 지난 14일부터 4일 동안 곰소다용도부지에서 관광객들과 부안군민들이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마련됐다.
올해로 여섯 번째 열린 젓갈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는 물론 행사의 짜임새가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있다.
이처럼 세계적인 수산발효식품 브랜드를 꿈꾸며 만들어 가고있는 젓갈축제는 수개월 전부터 이를 준비해 오고있는 축제준비위원회의 노력이 크다.
올해 역시 이들 위원들의 활동은 빛을 발했다.
이에 서림신문에서는 축제기간에 축제추진위원회의 선장인 박영수 위원장을 만나 축제의 이모저모를 들어 보았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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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하고 넉넉한 부안의 인심과 함께 어머니의 손끝으로 정성스레 담은 감칠맛 나는 곰소젓갈, 그 특유의 맛과 향 그리고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해 주민스스로 발 벗고 나선지도 올해로 여섯해 째이다.
곰소젓갈은 청정해역 서해 앞 바다에서 막 잡아올린 수산물과 미네랄이 풍부한 곰소천일염으로 절여 발효숙성과정을 거친, 예로부터 김장용 양념과 밑반찬으로 전국적 각광을 받아온 명품이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곰소젓갈은 “밥도둑의 원조이다”라는 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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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토대로, 박영수 위원장은 “곰소 젓갈의 전설(?)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축제가 축제로서의 끝이 아니라 곰소젓갈의 전설을 만드는데 초석임을 강조하는 박 위원장은 향우 5~6년 내에 젓갈엑스포를 꼭 곰소에서 열어나가겠다는 의지가 대단하다.
그러기위해서는 곰소젓갈협회 회원 모두가 곰소만의 특색있는 명품젓갈 만들기에 온힘을 기울여야 함은 물론 부안군민들의 적극적인 성원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게 박 위원장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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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위원장은 “사람과 음식은 곰삭을수록 좋다”며 “곰소 염전의 천일염과 만난 어패류는 어느 시인의 시처럼 썩고 썩어도 썩지 않는 젓갈, 썩고 썩어서 맛이 생기는 젓갈로 다시 태어난다”고 말하고 “세월이 빚어낸 한국의 맛! 어머니의 맛! 어머니의 품처럼 넉넉한 곰소에서 석 달 열흘 동안 곰삭은 젓갈. 곰소항의 짭조름한 젓갈엔 어머니의 정성과 사랑도 함께 버무리진다”고 덧붙였다.
여섯 번째 젓갈축제를 성공적으로 만들어 낸 이들 곰소젓갈축제추진위회는 축제를 통한 목표가 확실하다.
해양관광지를 겸한 청정 수산물 판매지역으로서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추구하고, 국내 젓갈산업의 메카로의 발전에 미래성을 두고 있음은 물론 ‘부안’하면 1순위 연상단어 및 수산발효식품의 1순위 ‘곰소젓갈’에 대표성을 두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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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아니라 이들은 축제를 통하여 지역특산품 홍보 및 지역관광지 홍보에 공익성을 두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얻는 즐거운 추억을 형성하여 젓갈축제 재방문을 유도하고 있으며, 천일염 사용 젓갈의 특성을 통한 명확한 곰소 젓갈의 이미지 형성에 정체성을 두고 축제를 만들어 가고있다.
그래서 이들은 이번 축제의 슬로건을 ‘곰소만의 차별화된 자연환경에서 만들어지는 색다른 맛’이란 의미에서 “별난별미(別爛別味), 세상 속으로 떠나는 맛깔 난 이야기”로 정했다.
이 같은 이유인지 “해마다 축제를 통해 곰소젓갈을 전국적으로 홍보한 결과 매출량이 크게 늘고 있고, 이번 축제기간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음은 물론 앞으로도 홍보효과로 인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박 위원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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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축제추진위원회가 직접 지역에서 구입한 멸치액젓을 축제기간동안 매일 곰소를 지나는 관광객 1000명씩에게 1병씩 선물하므로서 이에따른 지속적인 홍보효과 또한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축제 기간동안 수많은 관광객과 함께한 곰소젓갈코리아는 개막축하공연, 젓갈로 김치 담그기, 수산물 깜짝 할인경매, 젓갈 복불복, 천일염 메고 릴레이, 바지락까기대회, 내고장 가수왕 등 다양한 젓갈 이벤트로 관광객 들이 직접 참여하여 맛보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꾸며져 이곳을 찾은 관광객과 군민들의 박수를 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