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디지털 부안일보 |
|
걷기 열풍속에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변산 마실길이 국내 서해안의 대표적 탐방길로 인정받아 전국 무대에 처음으로 이름을 알렸다.
부안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농촌진흥청 주관 서울 코엑스에서 농어촌관광마을 주민・농업인단체 및 시・군 담당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농촌어메니티와 농촌관광’이란 주제의 심포지엄에서 김호수 군수가 부안 변산 마실길을 우수사례로 직접 발표했다.
이날 김군수는 마실길의 사전적 의미를 비롯 사업 추진배경, 새만금방조제~줄포 자연생태공원까지 66㎞ 구간의 마실길 사업현황, 1~4구간 테마설명, 사진으로 본 변산 마실길, 새만금 방조제 개통과 더불어 1000만 관광객시대 변산 마실길의 비전 등을 설명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길과 문화 그리고 관광, 지역향토음식을 활용한 푸드 투어리즘개발, 강 어메니티와 농촌관광의 3개 주제발표와 토론, 저탄소 농촌관광마을 계획 등의 우수사례 발표 및 토론도 함께 이루어졌다.
군 환경녹지과 김연식 과장은 “변산 마실길이 이번 심포지엄에 소개되는 것은 국내에서 농촌어메니티를 활용해 잇달아 개발되고 있는 길 중 대표성을 인정받은 결과이다”라며 “이를 통해 다시 한번 전국에 변산 마실길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변산 마실길은 지난해 10월 새만금전시관에서 격포항까지 1구간 18㎞가 우선 개통돼 많은 탐방객들이 찾고 있다.
또 부안군은 격포항에서 줄포자연생태공원까지 약 48㎞ 구간에 대해 현재 조성공사 중으로 올 12월에 개통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