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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부안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자연유산 잠정목록”에 등재 되었다.
부안군이 지난해 2월 보안면 신복리 신복, 신활/유천리 고잔, 호암 변산면 도청리 모항, 두포, 궁항/대항리 대항, 송포/운산리 성천 진서면 진서리 곰소, 구진, 작도/운호리 운호,관선,왕포,작당,마동 줄포면 줄포리 후촌, 서빈/우포리 옹암, 선양 등의 갯벌을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한 의견서를 제출한지 1년 만에 보안면 신복리// 변산면 도청리, 대항리, 운산리 진서면 진서리, 운호리// 줄포면 줄포리, 우포리 등이 “서남해안 갯벌”로 전북 부안군, 고창군과 전남의 순천시, 보성군, 무안군, 신안군 등과 함께 잠정목록에 등재된 것이다.
잠정목록에 등재되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자문기구에서 현지조사 등을 거쳐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때문에 세계유산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잠정목록에 등재되어야 한다. 이제 부안갯벌은 세계유산이 되기 위한 첫 단추를 끼운 것이다.
부안갯벌은 지난달 말 “람사르 습지”로도 등록된 가운데, 이후 세계유산에 등재되기 위한 남은 절차를 무사히 통과하고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경우 세계가 인정하는 보존가치가 뛰어난 갯벌로, 그동안 부안군이 정성을 들여온 아름다운 해안과 청정갯벌의 이미지로 관광부안으로서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될 것이다.
유네스코에서 지정하는 세계유산은 문화유산, 자연유산 그리고 문화와 자연의 가치를 담은 복합유산 등 3가지로 나누는데 부안의 갯벌은 자연유산에 해당하는 것이다.
부안군에는 갯벌 이외에도 청자도요지와 죽막동 제사유적지, 당산문화 등 세계유산에 등재될 만한 많은 문화유산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문화유산의 보존관리에 더욱 노력하면 갯벌이외에도 많은 부안군내의 문화유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