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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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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춘섭)이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는 나들이로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부안복지관의 중증장애인과 활동보조인 30명은 지난달 29일 홍성 ‘그림이 있는 정원’을 찾아 가을 수목원의 아름다운 정취를 즐겼으며, 특히 구필화가의 작품 전시를 둘러보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희망찬 노인대학(회장 김호성) 또한 80여명의 학생들이 해남 두륜산과 함평 국향대전을 찾아 모처럼 일상에서 벗어나 학우간의 정을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호성 회장은 “학사일정 뿐 아니라 추수 등 바쁜 농사일로 지친 학생들이 가을 나들이를 통해 기분전환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나들이를 기획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변산반도국립공원관리공단과 함께 하는 나들이도 눈길을 끈다.
지난달 28일에는 결혼이민여성들의 두부체험, 염색체험 행사가 변산면 일대에서 열렸으며, 지난 3일에는 성인장애인 30명이, 오는 9일에는 여성장애인과 장애인자조모임 회원들이 내장산 가을 단풍을 즐길 예정이다.
변산반도국립공원관리공단 정성자씨는 “지역사회 소외계층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과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가을 나들이 및 체험 활동을 마련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