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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지역브랜드 컨설팅사업 추진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09.09.23 20:10 수정 2009.09.23 08:10

ⓒ 디지털 부안일보
부안군은 지난 8일 예술회관에서 지역브랜드 컨설팅사업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호수 부안군수와 실과소장을 비롯 특허청 상표심사과의 윤종석 서기관, 전북상공회의소의 박은보 센터장등 관계기관 및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하여 지역브랜드 컨설팅 사업 수행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지역브랜드 컨설팅 사업은 지역의 브랜드 개념을 정립시키고 장기적인 브랜드 경영비전 설계의 발판을 마련하여 브랜드 경영의 시각에서 브랜드를 개발, 운영하고 활용토록 지역별 차별화된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특허청에서 주관하여 지난 1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 15개시군을 선정 지원하는 사업으로 부안군이 공모 ․ 선정됐다. 이 사업은 2700만원의 사업비를 특허청에서 국비로 지원, 전북지역지식센터에서 관리하고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연구용역을 맡아 지난 6월부터 9월말까지 수행하고 있다. 부안군은 지난 4월 실과소장을 대상으로 사업사전설명회에서 경영 브랜드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6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컨설팅 사업을 추진했다. 부안군은 통합브랜드 개발과 관련해 “자연이 빚은 보물”이라는 지역정체성을 도출하는 등 지속적인 컨설팅을 해오고 있다. 중간보고회에서 한국생산성 본부 서종우 컨설턴트는 부안은 깨끗한 자연환경이 그대로 보존되고 있으며 산․들․바다 3가지 모두 ‘천혜의 절경’을 연출하고 있고, 내변산과, 외변산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등 부안 자체가 ‘자연이 빚은 보물’로 지역브랜드 정체성을 도출해 냈으며 이를 발전시키고 정착화 시키기 위해 통합브랜드 활용에 대한 전략적 제안을 통해 군 브랜드에 대한 포트폴리오 작성으로 브랜드 관리 및 활용에 대한 전반적인 전략을 제공하게 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전국 5대 광역시(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의 주민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안군 방문경험자는 39.7%로 여가를 즐길 목적으로 대전과 광주지역에서 가장 많이 찾고 있으며, 주된 활동은 자연명승지와 아름다운 풍경 등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고 ‘부안’하면 떠오르는 것은‘바다’, 부안을 다녀와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역시‘ 채석강’을 꼽았다. 또한 부안의 브랜드 중에서는 23%의 인지도를 보인 곰소젓갈이 가장 높이 나타났으며 부안참뽕과 참신해는 부산지역에서 인지도가 가장 높았으며 약 9%정도로 아직도 대외적인 인지도가 높지 않아 더욱더 활발한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호수 부안군수는 이 사업을 통해 부안을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는 ‘자연이 빚은 보물’이라는 정체성을 도출해 내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브랜드는 개발도 중요하지만 홍보와 마케팅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더욱 중요한 만큼 이 사업에서 통합브랜드와 개별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브랜드 경영 비전을 위한 전략이 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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