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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중앙농협 양파수확농가 일손돕기 활동 펼쳐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09.06.26 10:11 수정 2009.06.26 10:17

ⓒ 디지털 부안일보
부안중앙농협(조합장 신순식) 임직원들이 고령화된 농촌을 위해 장마철을 앞두고 휴일을 이용한 농가의 일손돕기를 펼쳐 칭송이 자자하다. 지난 13일 상서면 감교마을 양파 밭에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펼친 신순식 조합장과 30여명의 직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1㏊에 해당하는 양파밭에서 양파를 뽑고 일일이 손질하여 망에 담는 등 농가돕기에 정성을 다했다. 이 자리에서 신순식 조합장은 “오늘의 일손돕기가 수확기 양파 재배농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하고 “농협과 계약재배한 양파뿐만 아니라 비계약재배 농가 양파 판매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상서 지역은 지난해 10월 말부터 11월초에 심은 양파가 수확철을 맞아 한창 출하되고 있는 가운데 부안중앙농협의 경우 조합원 60여 농가가 15㏊에 해당하는 면적에 친환경 양파를 계약재배 실시하여 농가소득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양파 수확기는 벼 이모작과 맞물려 해마다 농촌 일손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장마철과 겹쳐 제때 수확하지 못할 경우 품질이 손상될 우려가 있어 제때 수확을 위한 농가의 손길이 바쁘게 움직이는 때이다. 한편 올 수확기 양파수확량은 작황 호조에 따라 지난해보다 수확량이 다소 나은 편이며 계약재배한 양파는 품위 검증을 거쳐 전량 부안중앙농협에서 수매하고 있다. 부안중앙농협은 산지유통센타를 운영하고 있으며 수매한 양파는 전량 저온저장창고에 입고하여 양파가격이 상승할 경우 출하 하는데 전년도에는 계약금액외에 20㎏기준 3,150원을 추가 정산을 실시하여 양파계약농가에 1억 2500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환원해 주므로써 농가로부터 호응을 얻은바 있다. 그럼에도 부안중앙농협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양파사업의 활성화를 위하고 무엇보다도 상품성과 저장성을 높이고 부패율을 낮추기 위한 저온저장 시설의 개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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