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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오디 생과 전국 강타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09.06.15 17:50 수정 2009.06.15 05:56

오디생과 불티나게 팔려, 서림신문 ‘뽕’축제 준비

ⓒ 디지털 부안일보
부안군 1군 1프로젝트 사업인 오디생과가 전국소비자들의 시선을 받고 있다.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전국에서 부안군 오디생과의 주문이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방송사의 각종 시사오락 프로그램의 촬영 문의전화가 줄을잇고 있다. 산, 들,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청정지역에서 자라난 부안의 오디는 특히 해풍을 맞고 자란 탓으로 타 지역 오디보다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전국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부안군은 최근 오디생산농가 개개인의 생과판매가 급증함에 따라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하여 소비자들의 욕구에 맞는 제품을 생산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행정, 우체국, 읍면대표농가들과 협의하여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달부터 택배출하를 하고 있으며, 군은 이를 위해 9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엄격한 품질관리로 양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기 위해 전문 농가를 지정해 특별관리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부안군은 뽕잎까지 상품으로 개발, 뽕잎을 냉면과 전, 케이크, 김밥등에 가미하면서 김치와 나물, 장아찌도 만들어졌으며 뽕잎과 오디를 이용한 요리는 50여 가지에 이르고, 이를 가미한 바지락죽, 칼국수, 백숙 등 전문점도 27곳이 개장 중이다. 부안군은 현재 690여 농가 340㏊에서 오디를 재배 하고 있으며, 예상수확량은 2,020톤으로 이 중 가공업체에서 660톤을 수매할 계획이며 1,360톤은 택배판매 및 농가 자율판매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수매가격은 특품이 1㎏당 4,500원, 상품이 4,200원, 중품이 3,700원 수준이며, 시중가격은 1㎏당 6,000원에서 10,000원으로 형성되어 있다. 부안군 오디생과는 부안군내 모든 우체국에서 택배구입이 가능하다. 이에따라 뽕나무 농가는 오디가 건강식품으로 떠오르면서 300평당 수입이 300만~400만원으로 쌀농사의 3배를 넘는데다 노령에도 수확을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농가들이 선호하는 작물이다. 한편 부안서림신문이, 부안의 질 좋은 오디 생산을 좀더 널리 알리고, 이를 관광건강상품으로 자리잡아가도록 만들어 부안군내 오디 농가들의 꾸준한 수익을 돕기위한 목적으로, 오디 생산으로 바쁜 농번기를 피해 7월중 제1회 뽕 축제를 준비하고 있어 농가들의 오디 판매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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