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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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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은 지난 6월 6일 제54회 현충일을 맞아 부안읍 서림공원 호국영렬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얼을 기리는 추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호수 부안군수를 비롯 군내 기관 단체장과 이옥성 상이군경회 부안 지회장 등 각계 인사와 유족, 공무원, 학생, 군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추념식은 오전 10시에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에 맞춰 1분간의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헌화 및 분향, 조총발사, 김호수 군수의 추념사, 초등학생의 헌시낭독, 부안동초등학교 합창단과 관악대반주에 맞춰 현충일 노래 제창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호수 군수는 추념사를 통해 “조국을 지키기 위하여 장렬히 산화하신 호국영령과 유족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금 비록 경제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시기지만 한마음으로 희망찬 미래를 약속하자”고 말했다.
민간단체인 부안보훈 가족사랑회와 한국예총 부안지부 주관으로 치러진 제1부 추념식에 이어 제2부 추모문화 행사에는 군내 초등학생의 그림․시화․수필을 전시 관람토록 함으로써 청소년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시키는 뜻있는 행사로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발간한 2009년 보훈 추모글․그림 모음집인 ‘내 가슴에 대한민국’이라는 책자 1,000부를 초등학생들에게 배포하여 보훈정신을 일깨워 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