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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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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장애인들의 가사능력 향상과 여가활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안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춘섭)이 여성장애인들을 위해 알뜰살림교실을 열고 한글교육은 물론 장보기, 요리실습을 실시했다.
지적장애인 5명이 참여하는 알뜰살림교실은 여성장애인들이 요리에 앞서 장보기를 통해 싱싱한 재료를 구입하고 계산하는 방법을 익힌 후, 각자 구입한 재료로 실습에 들어갔다.
알뜰살림교실은 여성장애인들이 비교적 쉽게 만들 수 있는 밑반찬을 주제로 주부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시범으로 지도에 나섰으며 원활한 물건구입을 위해 한글교실을 열어 가사활동을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황은주 사회복지사는 “여성장애인들은 장애인과 여성 모두에 속하면서도 각 영역에서 관심 받지 못하고 소외되어 일상생활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다양한 일상생활훈련을 통해 여성장애인들이 여성 고유의 영역인 출산, 양육, 가사 등의 어려움을 스스로 해결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고 밝혔다.
부안장애인종합복지관은 알뜰살림교실 외에도 낮 동안의 여가생활을 돕기 위해 뜨개질, 댄스교실을 병행하여 여성장애인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개관이후 뷰티스쿨, 생활공예 교실 등 여성들의 섬세함을 살리는 프로그램을 전개 해 왔으며 지난 3년 동안 진행된 인형극, 연극 공연으로 여성장애인들의 사회 참여를 돕고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