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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민대상 수상자 선정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09.04.17 10:21 수정 2009.04.17 10:24

효열 양경옥ㆍ산업 이홍재ㆍ공익 김원철ㆍ교육 조종곤ㆍ문화체육 양규태

↑↑ 사진 왼쪽부터 효열 양경옥ㆍ산업 이홍재ㆍ공익 김원철ㆍ문화체육 양규태씨
ⓒ 디지털 부안일보
부안군은 15일 올 부안군민대상 수상자 5명을 선정 발표했다. 부안군은 이날 군민대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효열부문에 양경옥(63․부안읍), 산업부문에 이홍재(55․동진면), 공익부문에 김원철(58․부안읍), 교육부문에 고 조종곤(추서․부안읍), 문화체육부문에 양규태(69․부안읍)씨등 5명을 선정 발표했다. 이날 부안예술회관 회의실에서 송경식 부안교육장 등 14명의 심사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천 후보자 18명(효열 2, 산업 1, 공익 7, 교육 2, 문화체육 6)을 대상으로 심사, 이같이 선정했다. 선정된 수상자는 오는 5월 1일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효율부문 군민대상에 선정된 양경옥씨는 16년전 시력을 잃어 1급 시각장애를 앓고 있는 시어머니(89)를 위해 손과 발이 되고 있는 점이 인정되어 선정됐다. 산업부문 이홍재씨는 30년간 고품질쌀 생산과 신품종 재배 종자 확보의 공을 인정받아 지난해 고품질쌀 생산 우수 쌀 전업농 선발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받은 점과 동진감자 하우스 최초 보급에 기여하여 주민소득증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공익부문에는 김원철씨는 97년부터 부안농협 조합장을 재직하면서 농산물 개방 등 농업의 어려운 현실에 희망을 주는 농업정책을 펴 지난해 쌀 생산유통 및 경영개선 시상부문에 대한민국 산업포장을 수상한 점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군민 자녀 및 우수한 학생에게 장학금 1억 5000만원 지급함으로써 군민의 복지 증진과 화합에 앞장선 점을 인정받아 공익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교육부문 고 조종곤씨는 한일합병 당시 문맹 퇴치를 위해 야학을 설립해 직접 교육하고 1943년 옹중 사립학교를 설립․운영하면서 교사들 숙소 및 보수까지 사비로 지급하는 등 교육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부분이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화체육부문 양규태씨는 38년간 공직생활에서 익힌 행정․기획력을 통하여 지역예술을 정립하였뿐만 아니라 지역예술문화축제의 정착과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제를 발굴, 2002년 제1회 부안예술제 창립은 물론 지역 인간문화제의 예술정신 승화에 앞장서 지난 2006년 ‘인간문화재 제41호 석암 정경태선생의 생애와 정가’ 발간, ‘전국시조경창대회’ 개최, 2007년 전북무형 문화재 제2호인 추담 홍정택 선생 발굴과 ‘추담 전국국악경연대회’ 개최로 전국 지역대표대회로 정착시키는 등 문화를 체계적으로 정립에 이바지 한 공이 높이 인정받았다. 한편 이번에 부안군민대상 수상자 전원은 군청담당 및 직원 5개반 16명을 편성하여 4월 8일부터 4월 10일까지 3일간에 걸쳐 공적사실 여부, 주민여론 등 제반사항을 철저한 조사를 거쳐 선정됐다. 또한 이날 우리고장 출신이 아닌 사람으로 부안군 발전에 공이 있는 사람에게 수여하는 부안군 명예군민으로는 김중석 전 부안교육청 교육장과 가수 최영주씨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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