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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화면, ‘농가소득 효자’노을감자 첫수확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09.04.03 12:36 수정 2009.04.03 12:38

97ha 3,216톤 생산, 48억원 소득 예상

ⓒ 디지털 부안일보
웰빙 식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땅속 영양 덩어리 노을감자가 계화면 양산리 일대 시설하우스에서 지난 23일 올 첫 수확했다. 감자는 어떠한 요리에도 영양소가 잘 파괴되지 않는 특이한 농산물로 노인 치매를 예방하고 암 발생을 억제하며 암발생 확산을 저지하는 효과가 있음은 물론 철분, 칼륨 및 마그네슘, 중요한 무기질 성분 등이 많이 들어있다. 또한 비티민C가 100g당 23㎎이나 풍부하게 들어있어 성인 1일 요구량 50㎎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다른 채소의 보충없이 감자 2개면 가능하며, 비타민B 복합체를 골고루 가지고 있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부안군에서 생산되는 노을감자는 동진강 주변 알칼리성 사질토양의 간척지 논에서 서해바다의 해풍을 맞고 자라 맛이 뛰어난데다 껍질이 얇고 빛깔이 고와 타 지역에서 생산되는 감자보다 품질이 좋아 2007년부터 소비자들에게 웰빙 식품으로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작년에는 감자 판매가격이 높아 10a당 500만원 소득으로 쌀소득 98만원에 비해 2.7배가 높은 소득을 올렸으며 올해도 감자가격이 작년과 동일하게 형성되고 있어 재배면적 97㏊에서 3,216톤 생산, 48억원의 판매소득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부안군은 2005년 도 공모사업으로 총사업비 5억 7000만원을 지원해 비가림하우스 124동을 설치하고, 2006년부터 5년간 지역특화사업으로 총 사업비 134억원을 투자해 동진면 계화면 백산면 일원에 비닐하우스 729동, 선별장 264㎡, 저온저장고 390㎡ 씨감자 생산시설 990㎡를 완료했으며 2010년까지 비닐하우스 163동을 추가 지원하여 씨감자 생산부터 판매까지 원-스톱 유통체계를 갖춰 노을감자를 명품으로 브랜드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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