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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면사무소, ‘사랑의 집 고쳐주기’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09.04.03 12:17 수정 2009.04.03 12:18

600만원 투입 독거노인 집수리

ⓒ 디지털 부안일보
행안면사무소 직원들이 종산마을에 거주하는 박행산(90) 할머니 댁의 집수리 자원봉사에 나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박 할머니는 국민기초수급자로 보호받고 있는 독거노인으로, 거주하고 있는 주택이 자연 침하로 붕괴위험이 있는데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집수리는 엄두도 못내고있는 형편이었다. 이에 행안면사무소 직원들이 지난 19일부터 30일까지 박 할머니의 임시거처를 마을회관으로 옮기고, 현물과 이웃돕기 성금 등 600여만원을 들여 주거시설, 화장실, 보일러와 주방기구 등을 설치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편 지난 30일 박 할머니를 수리한 집으로 입주시키는 이삿짐을 나르던 조용환 행안면장은 “우리의 작은 손길이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박 할머니는 물론 이같은 노인들을 돌보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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