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부안군의회, 경로당 설치 운영 조례안 마련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08.07.23 10:47 수정 2008.07.23 07:31

전북 부안군의회가 경로당 설치 운영 지원 조례안을 마련해 고령화 사회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부안군의회는 23일 임기태.홍춘기 의원이 공동발의한 '경로당 설치 운영 지원 조례안'에 대해 자치행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번 임시회 기간에 통과시킬 예정이다. 조례안은 경로당 설치 및 운영에 소요되는 예산을 일정한 범위 내에서 지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것으로, 마을당 1곳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등을 갖춰 고루 지원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현재 부안군의 고령자 비율이 22.9%로 초고령화사회를 이루고 있는 것에 대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현재 380곳에 이르는 경로당이 앞으로 신축이 필요한 120여개를 포함 500여곳으로 늘어날 경우 효율적 관리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는 셈이다. 그동안 경로당 운영은 일정한 지원기준이 없고 신축에 따른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랐으나, 실제 운영이 되고 있는 경로당을 집중 지원 노인들의 친목도모와 취미활동, 정보교환 등 건전한 여가활동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의원 발의로 경로당 지원 조례를 만드는 것을 계기로 지금까지 경로당이 없어 불편을 겪은 마을 어르신들의 불편을 해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부안서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